70년대, 해외 정보기관의 언론 매수
 
이원희 기자

옛날 경기고등학교 건물이었던 교사가 지금 공공 도서관으로 써이고 문화재로 지정됐는데 신분증을 맡기고 열람 신청을 않더라도 6.70년 대 잡지를 마음대로 펼쳐 볼 때가 있었다.
 
거의 주간지 시장이 불모였고 고작 연예계 비리나 반나같은 여자 모델사진에 침을 흘릴 시기에 타블로이드판 주간지를 펴내는 일간지가 있었는데 언론사나 기자를 첩자로 고용한 외국 정보기관의 사례가 보너스 북으로 제공된적이 있다.
 
기사를 잘못 쓰는 기자를 위해 특종을 흘리거나 해외 취재를 다녀온 기자를 기내서 정보기관원이 만나는 경우가 소개됐다. 인터넷을 통해 유료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재야 인사에서 국회의원이 된 이들이 정보기관 도움으로 급성장한 언론이라고 비난해 마지 않는 그런 언론이다.
 
미소가 냉전 체제였고 중국은 죽의 장막의 중공으로 불려지며 북한과 동일 선상에 놓여진 그런 시기였다. 대학생들의 반전 데모와 히피 열풍, 군의 발포로 대학생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언론을 가장 경계한 나머지 정보 기관이 포섭에 나섰지만 급기야 게이트에 휘말려 대통령이 사임하기에 이르른다.
 
사스를 비롯해 모든 분야서 극히 언론 통제적인 경우와 사뭇 양상이 다른게 아닐런지...
기사입력: 2005/07/27 [09:3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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