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마음은 아랑곳없는 행정
[진도] 직원강제 동원령으로 교육참여 높여볼까?
 
박효성 기자
▲ 강제동원령으로 교육참여율 높은 진도군청 

 
 
 
 
 
 
 
 
 
 
 
 
 
 
 
 
 
 
 
 
 
 
 
 
 
 
▲ 쓰러진 농작물은 민심의 마음   


 
 
 
 
 
 
 
 
 
 
 
 
 
 
 
 
 
 
 
 
 
 
 
 
 
 잠시잠깐 내린 폭우로 인하여 황금물결을 꿈꾸던 논의 벼들이 쓰러져 농민의 마음은 근심으로 가득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잠시잠깐 갠 하늘을 원망하며 쓰러진 벼를 세우고 있건만   열린 행정, 믿음 행정을 자부하는 군은 지역혁신을 부르짖으며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군 산하 공무원들에게 강제적 교육 참여를 강요하며 각 부서별 인원체크와 읍 면사무소의 직원마저도 동원령을 펼치고있어 과연 군이 부르짖는 믿음 주고 신뢰받는 행정이 펼쳐지고 있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또한 진도군청 박 모씨는 오전 각 실과 직원회의에서 가능하면 전 직원이 오늘 하루만은 출장을 자제하고 가족에게도 연락을 하여 오후 2시부터 실시되는 교양강좌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고 밝히고 있어 진도군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아지고 있다.
 
한편 이 시각 군내면 송산 마을 앞 들녘에서는 마을주민들이 어울러져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기 작업이 한창 이었다.
기사입력: 2005/07/29 [09:2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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