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기지 출입증
 
이원희 기자

외제차나 국산 고급 승용차 앞 유리엔 여러 가지 출입증이 나붙어 있기 마련인데 주한 미 8군 기지 출입증이 무슨 권위처럼 돋보이기 마련이다. 용산, 동두천,오산등 전국 각지에 흩어진 기지로 들어가는 한국인을 위한 패스다.
 
주간지 하나가 수백만원을 받고 파는걸 보도했고 오늘 자 무료 신문이 출처를 밝히고 재차 보도했다. 며칠 전엔 유독 미군들의 한국인 폭력이 밤 tv뉴스에 보도됐는데 피해자측에 서서 보도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은것도 아니다.
 
5,60년 대 경제가 어려울 때부터 미국인의 배우자가 되거나 미국 유학으로 출세 코스를 밟기 위해 아메리칸 드림은 싹텄고 아직 자라나는 셈이다.
 
전쟁을 치루고 테러 공포로 인해 입국시 공항서부터 수모를 당하는건 다행한 편(인물 사진을 찍히다 못해 중대 범죄자에게 해당할 다섯 손가락 지문 채취) 비자를 받기 위해 미 대사관 앞에 늘어 선 줄을 보라. 비자 인터뷰까지 있고 가장 신원이 확실하달 수 있는 군 장교까지 비자가 잘 발급 안된 경우가 있었다는것.
 
자국내 성범죄 특별법으로 인해 외국인의 왕성한 성욕을 채워 주기 위해 미국 밀입국을 시도한 매춘녀나 알선 브로커를 비롯해 미국내 밀입국과 합법적인 입국은 끊일 날이 없다.
기사입력: 2005/08/02 [09: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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