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평화적 핵프로그램이라니?
대북식량지원 재고해야한다
 
김동문 논설위원
물에빠진 사람 건져주니 내 보따리 내놓아라 는 속담처럼 북핵 6자회담을 지켜보면 울화통이 치민다. 마치 호랑이 소굴을 지나는 떡장사 아낙에게 떡 하나 더주면 안잡아 먹지라고 속여대는 호랑이처럼 김정일이 6자회담에서 미국을 조롱하고있다. 북한주민 3백만명을 굶겨죽인 김정일이 이번에도 평화적 핵프로그램운운하며 식량지원 경제원조 선보장에 떼를쓰고 있다.

그동안 크리스 힐 차관보와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이 2주간의 협상과정에서 북한인권과 탈,납북자에 관해서는 한 마디 언급이 없었다. 미 국회는 지난해 9월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북한인권법안]에서 미행정부는 북한과의 모든 협상에서 북한인권을 거론해야만 한다고 명시한바있다. 그리고 수차례에 걸쳐 6자회담에서 북한인권을 거론하겠다고 했다. 그런데도 말이없다.

김정일과 수백번 핵문제 거론해봐야 김정일의 억지를 받아줄 회담국은 없다.우리가 북한동포들을 직접 돌보겠다고 나서며  우리가 50만톤씩이나 보내주는 대북지원식량이 북한 주민들에게 배급되는가를 확인해야한다.
 
금번 대북지원양곡도  군인들 식량으로 빼돌리는지 확인조차 못하고 그져 퍼주기식이다. 김정일은 6자회담에 앞서 최우선으로 국군포로들을 돌려보내야한다. 납북 어부들을 내놓아라!

김정일과 핵타령 논쟁은 핵이 없어지기는 커녕 더 많아질 뿐이다. 김정일은 오늘도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 남한의 친북세력들이 조건없는 퍼주기식 정책으로 일관하고있다.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것은 김정일과 남한의 주사파들에 의한 남북한 적화통일이다. 당국은 성과없는 6자회담기대에 앞서 무조건 퍼주기식 경제지원을 자제해야 한다.
기사입력: 2005/08/06 [08:5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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