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더위에 극성인 단말기 가두 판매
 
이원희 기자

2호선 구로 디지털 단지역이나 회현동 숭례문 부근 어느 은행 앞등 삼복 더위에 불구하고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암시라도 하듯 목청을 높여 1-4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휴대폰을 오가는 행인들에게 권하는 청년들이 성가시게 느껴질 정도다.
 
여기다 투자자를 모집하는 건축물 분양 광고 전단지를 돌리는 도우미까지 가세한 형국이란...아르바이트 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몰라도 마치 게릴라식으로 불쑥 나타나거나 전쟁을 치루는듯한 가두 판매와 홍보임엔 틀림없다.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하며, 핵심 기술의 국산화가 100% 되지 않은 상태고 후발 주자인 중국마저 우리의 기술을 다 빼내가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란 말이 무색할 날도 얼마 안남았다. 단말기 판매 보조금 지급 때문에 엄청난 과징금을 물고도 되풀이되는 현상도 묵과 못할 일이다.
기사입력: 2005/08/07 [16:3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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