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도청도 심각한 수준
 
이원희
국정원이나 전신의 불법 도청건과 외국 정보 기관의 우리 나라에 대한 도청 사례가 관심의 초점인데 심부름 센타같은 남의 뒷 조사나 불륜을 파헤치는 사설 집단도 이 기회에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1994년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부키 감독의 블루,화이트,레드란 세 가지 색 연작 영화중 레드에서 퇴임한 판사가 남의 사생활을 엿듣기 위해 도청한 사실이 나온 적도 있다. 한국전을 다룬 70년 대 미국서 야전 병원이라 ㄴtv 연작 드라마로 영화화돼 매쉬로 국내 상영된 영화의 경우 장교와 간호사가 밀애를 즐기는 밀담이 병영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는 게 있었다. 회사 전화와 컴퓨터는 감청되고 모니터링되는게 오래 전부터 상식으로 통하는데 회사 기밀 유출 방지를 위한 지나친 보안이 아닐 수 없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영화 트루먼 쇼처럼 생중계되는 게 사고 예방에 좋고 장수 하는 비결링란걸 곧이 들을 이가 얼마나 될런지...
기사입력: 2005/08/07 [20:3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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