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영세할 수록 사이비 언론에 빠지기 쉬워
 
이원희

10년 연륜의 주간 신문의 인터넷판 검색을 통해 관청이 사이비 기자를 판별하는게 나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복 더위에 정장을 하고 돌아 다닌다는 것이었다.높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는 그들은 결코 제 돈으로 점심을 먹지 않거나 촌지 수수관행을 오래도록 뿌리뽑지 못한다는것.
저녁의 술판은 물론 낮 시간 취재원과 도박을 하며 은근히 잃어주길 바라는 건 건설의 원수급자와 하수급자간의 군신 관계 이상으로  사이비 기자는 군왕으로 군림한다는것.
최근 제주 주민 투표 예산이 20억 정도 배정돼 수십억의 빚을 지거나 몇 달씩 기자들 급여를 못 주던 언론사들이 3-4천만원의 광고 수입을 올린 기사도 돋보였는데 해당 언론사들은 1천만원 미만 수십만원에서 1백만원 이하 수입을 주장하고 있다는것이다.기독교계서 이단시되다가 장노회 서북노회에 가입한 어느 교회를 지지하는 광고가 교계 신문에 많이 실린 기사도 돋보인다.인터넷 인구의 급증으로 인터넷 신문이 우후죽순처럼 돋아나고 시민기자 기사는 1천원에 사거나 아예 유료 회원제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영세하기짝이 없는 무명의 신생지들이 비리를 들춰내는 과정서 사이비로 흐르기 쉬우며 무차별적으로 끌어들인 시민기자들의 기자 행세에 대한 대책까지 짊어져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셈이다.명함이니 기자증이니 해서 사람들을 유혹해 70년대의 프레스 카드제의 재현을 의심하게 한다.
기사입력: 2005/08/08 [15:3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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