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못할 독신자들이 늙어 가고 있다
 
이원희
사회의 저명 인사가 혼기를 넘은건 고사하고 손주를 볼 나이까지 독신으로 사는게 흠이라면 흠일텐데 입에 풀칠을 간신히 할 거의 노숙자나 다르 ㅁ없는 이들이 우리 사회에 부쩍 는것 같다. 무의탁 노인 문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가족들이 외면하거나 부모 형제는 이미 사망하고 그 후대가 거의 남이나 다르 ㅁ없이 취급하는 문제로 인해 혈혈단신 인채 죽음보다 더하 ㄴ외로움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사회적 지위나 재정의 여유가 어느 정도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때 이보다 아픈 고통이 있으랴... 종교에선 신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게 보편화됐지만 현실과의 괴리감도 생각해야... 독신과 청빈을 신조로 하지만 자녀 또래의 부부가 어린 애를 데리고 전동차나 거리서 활보할 때 외면하거나 가슴 아파하는 이들이다.
기사입력: 2005/08/08 [20:4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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