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자유, 사이비 기자 득세
 
이원희 기자

아파트를 비롯한 건설 현장의 펜스는 주위에 소음이 새지 않도록 비싼 방음판을 (10여 년 가격 기준 10만원짜리도 있음) 설치할 뿐 아니라 구청 담당 부서에 소음과 비산 먼지를 신고하게 하는 전화번호까지 공고문을 통해 상시 부착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돼 있는 실정이다.
 
이미 지면을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감독 관청이나 감리,언론 ,경찰까지 건설 비리를 들먹이며 촌지를 챙기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 너무 많고 건설 일용직을 가장해 잠입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방문시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게 하는 훈령이나 예규까지 발동된 상태다.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 고용 창출을 이루는데 반해 외국인 불법 취업이나,안전,기타 민원 사항으로 인해 건설회사들은 국회의원같은 든든한 백을 두거나 지방 언론사 기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
 
이전투구를 연상하게 하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을 뻥튀기로 보도하는 관행은 건설 현장은 좀 제쳐둬야 할터...
기사입력: 2005/08/09 [10:1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기자 윤리] 언론 자유, 사이비 기자 득세 이원희 기자 200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