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가 밖으로 간 까닭은!
군 의회 해수욕장 개회 - 더위 탓일까?
 
박효성 기자
▲바닷가 나들이로 시작된 제141회 임시의회     © 전남 취재반



 
 
 
 
 
 
 
 
 
 
 
 
 
 
 
 
 
 
 
 
 
 
 
 
 
 
행정기관의 독선을 견제해야할 의회가 시대의 변천 가속화에 따라 이젠 행정기관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제141회 진도군 임시의회가 의회 의사당을 벗
어나 관내 5개 해수욕장을 순회하며 개회키로 하고 각 실과소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참석을 요하는 지시가 있어 관계공무원을 비롯한 군민으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것.
 
9일 오전 11시에 개회식을 갖은 진도군 의회는 "신비의 바닷길(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열리는 곳으로 이름난 진도군 고군면 가계 해수욕장을 비롯한 관내 5개 해수욕장을 순회하는 것으로 의사회 일정을 잡아 고군면 가계 해수욕장 산책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하였다.
 
무더위 탓일까 ? 아니면 2006년에 실시되는 선거법 개정에 따른 중 선거구제를 의식한 의원나리들의 차기 선거준비를 위한 군민들과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얼굴을 알리기를 위한 사전 행사일까?
 
지금 군은 가뜩이나 여름철 휴가로 인하여 공석이 많아 업무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건만 실 과장을 비롯한 담당직원과 면사무소 직원까지 대동하면서 단순히 30분간의 바닷가 산책으로 가계해수욕장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장소로 이동하는 일정이 궁금할 따름이다.

 
군 의회 의장도 참석치 않은 순회일정!

꾀 많은 의원나리들의 꼬임에 행정관청인 군이 놀아나고 있으니 이 깊은 흑막을 알고 있는 자 라면 분명히 의회와 군이 짜고 고스톱을 친다고 할 것이며 또한 군과 의회가 북 치고 장구 친다고 할 것이다.
 
이미 도서현장 방문을 위해 어업지도선(행정선)까지 지원요청 해 놓은 상태이고 이처럼 예산지출에 있어서 비효율적 지출을 조작하고 있는 의회가 차기 회의에서는 의원나리들은 무엇이라 지적 할 런 지 의문뿐이다.
 
본도 3개 해수욕장과 도서지방 2곳의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141회 진도군 임시의회는 선거법 개정에 따른 결의문 채택과 전국최초로 선포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위한 관내 해수욕장 현장방문을 주요 안건에 목적에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편 고군면 가계해수욕장은 지난 3월에는 "바다 치 등이 열려요"(2박3일) 5월엔 기독교 행사로 "현대판 모세의 기적"(3박4일) 또한 7월에는 "신비의 바닷길 행사"(2박3일) 8월에는 "관광객을 위한 해변가요제"(1박2일)가 열렸던 진도군의 유서 깊은 가무행사장이다.
 
관광수용태세점검을 꼭 해수욕장에서 하라는 법이 있을까?

군 의회를 빙자한 의원나리들의 하계휴가는 아닌지 묻고싶다. 더 이상 관광수용태세를 운운하면서 선량하고 순박한 군민들을 우매한 군민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취재기자의 사견이다.
 
또한 진도 4만의 군민들은 결코 어리석지 않음이 오는 2006년에는 백일하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남은 임기간 동안이라도 성실히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의원님들이 되어 주시길 빌어본다.
기사입력: 2005/08/09 [15:3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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