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경축 행사와 통일의 환상
현충원 참배에 앞서 국군포로 송환해야 한다
 
김동문 논설위원
 
▲천안서 열린 제 60주년 광복절 기념식    

 

벼랑끝 궁지빠진 김정일이 8.15 광복 60주년행사를 기회로 지금 남한에서 벌이고 있는 작태는 김정일의 운명이 급박함을 증명하고있다. 남한을 방패삼아살아 보겠다고 안달을 한다.
 
오죽하면 현충원에 찾아와 고개를 숙여 참배까지 했겠는가? 지금 남한에서 벌이고 있는 기발한 가면의 연출극은 미국을 향해 북한이 변하고 있으니 잠시 참아 달라는 속임수에 불과 한 것이다.
 
미국은 이미 김정일 제거를 작심하고 전략전술을 펴고 있는 모양이다. 핵사찰을 다시 받겠으니 민간 핵은 평화의 핵 인만큼 허용해 달라며 수작을 떨지만 부시는  학대받는 북한 주민들을 구하기위해 북한내 강력한 반공정권을 세우기로 작정했다 한다. 

남한내 친북세력들이 벌이고있는 폭력행위와 집회 시위등은 모두 동영상으로 찍어그들의 이름이 기록돼 있다한다. 이는 훗날 적화통일로 김정일 집단의 동조세력인좌익들에게 포상을 기대한다면 큰 착각이다. 되려 그들을 제거키 위한 숙청작업의전초자료가 된다. 그 이유는 간단 명료하다.

공산주의란 배신자를 가장 증오하고 1순위 로 제거한다. 6.25동란 중에도 그들을 도운 좌익들을 배신자로 낙인찍어 모두 숙청 당했다. 그들은 그들에 속한 국가에 배신한 자들이다. 남한에 배신한 자들이 김정일에 배신하지 않을 리 없다. 그게 공산당의 철학이요. 남쪽이든 북쪽이든 배신의 피를 가진 인간들은 공산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친북세력들의 공로가 남노당 총책인 박헌영과 비교가 되겠는가? 박헌영도 써먹고 죽였는데 그대들 같은 하찮한 사람들을 1회용 소모품으로 취급하지 않겠는가?

공산당은 그대들을 사상가로 취급하는 게 아니고 고작해야 사회불만세력정도로 취급한다. 그레서 적화통일이 되면 가장 먼저 불만세력으로 등장할 사람들이 곧 그대들이란걸 북한 공산당은 잘 알고있다.

필자가 경험한 베트남역시 통일이 되자 월남에서 월남정부 타도를 위해 날마다 데모하던 학생과 승려, 그리고 종교인들을 모두 죽였다. 월남에서 월남을 반대하고 월맹에 동조하던 세력들을 배신자로 모두죽인 것이다.        

지금 8.15경축행사를 빌미로 통일의 환상에 젖어 날뛰는 그대들의 행동을 보노라면 마치 소모품 인생을 보는듯 하여 서글퍼 진다. 행여 북한에 가서 살 수 있는 용기가 없다면 하루속히 냉수 먹고 어릿광대 놀이에서 벗어나 이 나라에 충성을 하라. 

성급한 통일은 환상속의 금물이다. 주머니 털어 성금 받고 시민운동 앞세운 사람들도 서로 잘났다며 싸움질 하는판국에 북한 정권과, 남한이 어찌 순탄하게 통일을 할 수 있겠는가?

전라도요, 경상도요, 서로 가르는 판국에 국가는 안중에도 없이 오직 지역이기주의로 정치판을 망치는 특정지역 사람들, 이들을 독립시켜 따로따로 살자 하는 마당에서 이젠 혼자 벌어 북한 주민까지 먹여살려야 하는가?

김정일은 현충원 참배의 쌩쑈에 앞서 단 한사람의 국군포로를 송환하고 남북한은 제각기 사는게 서로가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기사입력: 2005/08/15 [22:3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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