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방부장관의 민주당 입당에 즈음하여
민주당-국가안보를 책임질 50년 정통정당이라니?
 
김동문 논설위원
▲김동신 전 국방부장관 민주당 입당  

국민의정부에서 육참총장과 국방부장관 등을 역임했던 김동신 전 장관이  민주당에 입당,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집권경험을 갖고 있으며 국가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믿음직한 정당”이라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이야 말로 역사의 고비에서 때로는 소수로서, 때로는 다수로서 국민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묵묵히 다해온 50년 정통정당”이라고 주장하면서 “ 민주당이 다시 우리 정치의 중심에 서서 나라를 끌고 갈 때라야만 이 나라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다”며 “민주당 재건과 수권정당으로의 도약에 이 한 몸 다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노병은 죽지 않는다. 오직 민주당을 살리는 길을 갈 뿐이다.”라며 최근 수난을 겪고있는 맥아더 원수의 명언을 인용한바있다. 

한편 그의 입당 환영식에서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천군만마를 얻었다. 앞으로 민주당이 정도와 대도의 길을 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환영을 했다.
 
필자는 지난2001년 당시 국방부장관이 땅굴확인 요구와 여.순반란사건의 미화극<애기섬>제작에 군지원등 북괴군 도발 은폐사건등 헤아릴수없는 과오를 빚은 국방부를 질책하던 군사평론가 지만원씨(시스템클럽)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실을 언급하고자한다.
 
북한의 도발행위와 좌익세력들의 준동기미를 군사평론가의 전문적인 대안과 대책을 제시하고 국방책임자에게 경종을 보낸글에 명예훼손의 고발이라니..논두렁을 지나던 소가 웃을일이다.
 
김전장관의 지난날 행적은 자유당시절 신모 국방장관의 망령이 되살아난다.신장관은 눈물작전으로 이박사에게 충성을 했지만 대안을 제시한 군사전문가에게 명예훼손따위의 야비한 고발행위는 상상할 수 없는일이다.
 
참으로 요상스런 정당이다.
김전장관의 입당에 천군만마를 얻었다느니 노병은 죽지 않고 50년정통 정당의 뿌리를 되찾는다느니 민주당의 향방을 지켜볼것이다.
기사입력: 2005/08/18 [09:0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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