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를 당장 송환하라!
내 백성을 보내라, 재미교포들의 피맺힌 절규
 
김동문 논설위원

 
북한을 향해 "내 백성을 보내라"는 외침은 미국텍사스 주 휴스톤 한인 장로교회에서 열린 "북한 대학살 전시회" 개막식을 통해 국제 인권운동가 남신우씨와 텍사스주 하원의원,그리고 휴스턴 시의원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전시회를 돌아본 후“기절초풍”하여 세상에 이럴 수가!”를 연발하며 쏟아낸 재미교포들의 외침이다.
 
지금까지 북한이 저질러온 인권 사각지대의 대학살극은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닌, 전 인류의 문제로 남아있다. 필자는 지난 8.15경축 행사를 지켜보며 북측이 단 한명의 국군포로 송환도 없이 "현충원 참배"라는 허울좋은 태도와 이를 무조건 받아들인 당국의 처사를 지적 한바있다.

따라서 지난날 남한의 친북 김대중 정권을, 그리고 참여정부를 향해 "남북화해에 우선하여 북한인권을 챙겨야한다"고 수없이 주문해 왔다.그런데도 당국은 남북한 화해협력이란 미명으로 일방적인 대북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난 8월14일 "북한학살 전시회"에 참석했던 탈북자 이순옥씨를 비롯 휴스턴 한인 장로교회 임창호 목사가 “내 백성을 보내라!" 며 머나먼 땅  텍사스 휴스턴에서 전 세계 인류를 향해 바른 목소리로 절규했다는 신선한 소식이 들려왔다.

이같은 재미교포들의 북한 인권주장과는 달리 우리 정부는 금번 광복 60주년행사에서 북한대표단을 초청하고 서울 한 복판에서 축제를 열며 국무총리가 인공기를 소각하면 단속하겠다고 으름장을 부리고 덩달아 통일부 장관은 "김정일이 평화적 핵프로그램은 유지해도 된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발언들을 하고있다.

우리는 선과 악의 싸움이 상생으로 공존할수 없다는 평범한 법칙을 인식해야한다. 하루에도 1천여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어가는 터에 김정일과 핵문제로 줄다리기 할 여유와 시간이 없다. 인권이든 핵이든 김정일은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우선은 인권문제에서 북한 김정일은 "국군포로"를 즉시 송환하고 이후 남북협상문제를 거론 해야한다.
기사입력: 2005/08/22 [12:5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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