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의 충고
네가 인물이 되라
 
안희환 기자


백범 김구선생, 고당 조만식선생, 소파 방정환선생, 도산 안창호선생 등등  우리나라에서 배출한 인물들 중에 뒤에 "선생"이라는 칭호가 붙는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선생이라는 칭호가 붙은 분들은 훌륭한 인물로 존경을 받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도산 안창호선생은22살때인 1899년 평남 강서에 [점진학교]를 세웠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교육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안창호 선생이 했던 말들 중 세가지에 주목하고 싶다.


1. 사랑에 대한 강조

"우리 민족은 무엇보다 서로 사랑해야겠습니다.서로 사랑하면 살고 서로 물고 찢으면 망합니다".

나는 이곳 이토마에서 우리 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를 다시 본다. 서로 관점이 달라서 다투더라도 그래도 한 민족이라는 공동체성은 잊지 말아야 하는데 마치 원수를 대하듯이 대하는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서로 사랑하고 힘을 모아도 우리나라는 열강과 맞붙기 좋은 조건이 아닌데 우리끼리 미워하고 증오한다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2. 인물감에 대한 강조

"인물이 없다고 탄식하지 말고 당신이 인물이 되십시요"

나는 이민가는 사람들의 입에서 살고 싶지 않은 대한민국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도산 선생의 이 말이 생각난다. 나라가 엉망이라고 욕하지만 말고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면 되지 않을까? 늘 남탓만 하는 이에게는 소망이 없다. 내가 주역이 되어야 한다.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도산 안창호는 신실한 기독교인으로서, 민족의 지도자로써, 훌륭한 교육가로서 오늘날도 우리에게 도전을 준다.
기사입력: 2005/08/24 [08:0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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