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의 현대판 살생부?
반민특위 부역자 인명록 부터 작성하라
 
김동문 논설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사이트

 민족문제 연구소라는 명칭의 민간단체가 친일행위 3090명의 명단을 작성해 (사실상 살생부가) 언론에 발표 함에따라  온 나라에 파문이 일고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어디서 무엇을 하는 곳인가? 그리고 누가? 누구의 친일 행적을 조사·연구하고 명단을 작성하고 있는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금은빌딩 3층에 민족 문제연구소란 거창한 간판을 내걸고 연구소 지도위원 표명렬이란 직함과 함께 강만길, 리영희, 고 김남식 등이 단체의 지도위원이며 이동명이 이사장, 한상범은 2대 연구소장 그리고 독립군의 후손으로 명성이 높은 김희선이 이사로 활동하는 곳이다.
 
구성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가 학계와 졍계등 참여정부에서 두드러진 인사들로 손꼽히고 있으며 현재 소장을 맡고있는 임헌영이 아리숭해 그의 전력을 살펴보니 황당하기 이를데 없다.
 
임소장은 지난 70년대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든 공안사건 "남민전"의 주역으로 10년간이나 옥고를 치룬 인물이며 현재 중앙대 국문과 겸임교수이자 KBS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한다. 남민전은 김일성의 직접 지령에 따라 남한내에 공산혁명 조직을 만드는 일을 했다 한다.  

이른바 남민전 사건은 1960년대 인혁당, 통혁당 사건 관련자들이 출감 후 노동자·농민·청년학생 등 각계각층을 규합 북한과의 연계 속에 결성된 지하공산혁명조직이다. 이 사건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간첩사건으로 관련자만 해도 84명이었다 한다.
 
이들은 불순세력을 규합, 지하조직을 통해 도시게릴라 방식으로 사회혼란을 조성하여 민중봉기와 국가반란을 유도, 베트남방식의 적화를 획책해 왔다 한다. 이들은 교도소 내에서 오히려 조직을 강화시켜 80년대 이후 국내 좌익세력의 토대가 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번 박정희를 비롯 조선.동아 창업주등 3090명의 친일명단을 작성한 "민족문제연구소"는 설립목표로 1.한국 근현대 민족문제 연구와 해명 2.한일 과거사 청산을 통한 역사 바로세우기 3.친일인명사전 편찬을 내 걸고 있으나 실체는 우리나라 친북·반미·좌파 운동단체의 이론과 행동방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친북운동가들이 대거 결집해 있는 단체다.

또한 이 연구소가 진행중인 실천활동은 1.박정희기념관 건립저지 2.친일파기념사업 저지 3.한일협정 개정 4.조선일보 반대 운동 등이며 정부로부터 7억여원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입력: 2005/08/31 [09:3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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