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김대중, "행동하는 양심"을 말한다
정치떠났으나, 북한지원은 계속할 것이라니?
 
김동문 논설위원

▲박지원 전 비서실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시민은 살아서도 나를 도왔고 죽어서도 도왔다"
"부동산에 투기하는 돈이 북으로 가서 북도 살고 우리도 살았으면 한다"
"남한의 400조원 부동자금과 북한 노동력, 토지를 활용하면 남과 북이 말도 통하고 거리도 가까운 만큼 중국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다"

 
이같은 발언은 6일 광주에서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김대중씨가 광주시민과 전라도민들에게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하며 던진 (어록?)말이다. 평생 좌우명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내건 그가 "이제 정치를 떠났고 더 이상 개입하지 않는다"며 "정치에서 물러나지만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등의 문제"는 계속 관여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있다.
 
그는 재임 기간동안의 치적을 "민주화 완성, 외환위기 극복, 정보화 국가"로 내세웠는데 그가 공적으로 밝힌 외환위기(IMF)극복이란 국민의 혈세인 국고 수조원을 재벌기업에 공적자금으로 지원하고 댓가로 비자금을 챙겼고, 6900억원에 달하는 뭉치돈을 북한 김정일에게 바쳤으며 작금에 이르러 "국정원 도청파문"의 중심선에 선 DJ가 "정보화 국가"를 이뤘다니 논두렁에서 쟁기질하던 "소"가 웃을 일이다.
 
또한 광주시장 공관에 초대받은 자리에서 "광주는 민족과 나라를 지키고, 5.18을 통해 민주화를 이뤄낸 도시"라며 반드시 잘사는 전남과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게 바로 "병주고 약주는 셈이다." 전남과 광주에 경제파탄과 지역구도마저 갈라놓은 "전남도청 전격이전"의 충격을 안겨준 당사자가 누구인가?
 
국민의정부때 그의 장남(김홍일) 지역구인 목포지역에 전남도민과 광주시민들이 "절대반대"한 "전남도청 전격이전"을 끝내 하질 않았는가? 그레서 네차례씩이나 90% 자신을 지지해준 전라도민과 광주시민들께 잘사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하는가?
 
전남도민과 광주시민들의 정서는 아랑곳없이 "90% 우민정책을 아직 후회하지 않는다"는 김대중, 단돈 1딸러도 북에 준적이 없다고 밝혀왔던 그의 언행을 두고 씨의 평생 좌우명 "행동하는 양심"을 되새겨 본다.
기사입력: 2005/09/07 [09:4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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