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국제규격야구장 생길 전망
2009년까지 천안여고 옆 부지에
 
유명조 기자

▲천안 국제규격 야구장 예정부지/천안시청 제공     © 유명조

천안시 삼용동 359번지외 64필지(천안여고 옆)에 1만3천석의 프로야구 및 국제경기가 가능한 야구장이 2009년말 생긴다.

현재 설계는 마친 상태며 오는 2007년 착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대외적으로 충남지역에서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야구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기반마련이자 대내적으로 현재 충남지역에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야구팀 및 사회인 야구팀이 약 50여개 팀이 있으나, 마땅히 경기를 할 만한 야구장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되었다.

시는 ‘천안 야구장 건립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14일 오후 2시 30분 문화동 청사 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가하여 △사업개요 △입지 현황분석 △개발대안 설정 △투자 및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

공사를 맡은 (주)강호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9월 까지 실시된 용역의 최종보고 자료에 따르면 다른 시·도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야구장이 있는 상황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야구장이 건설된다고 밝혔다.

또, 사회·문화적 효과와 시민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청당동에 들어설 생활체육시설과 상호 연계가 유리 하다고 밝혔다.

700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는 야구장건립에 관계공무원들은 야구장통로, 차량통행, 주차시설을 비롯한 전체적인 사항을 검토 후 지적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용역회사는 “야구장옆 스포츠센터에는 실내수영장, 볼링장, 스쿼시, 라켓볼, 실내·외 골프연습장을 두고 맞은편 생활체육시설에는 인라인트랙·광장, 탁구장, 핸드볼장, 실내농구·배구장, 풋살축구장으로 개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

천안시장은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용역회사에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순차적인 계획으로 최소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전달하고 야구장을 시작하여 편의시설 시민공간 등 단계적인 절차로 비용적인 무리 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시관계자는 “비용적인 측면과 수정사항을 보완하여 설계가 완료 되는대로 착공에 들어간다” 고 전했다.

또한, “공사기간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점은 2009년 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화동회의장에서 치룬 보고회는 청사 점검 및 주변시장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곳 회의장으로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균형발전의 실질적인 시의 활동을 예고했다.

문화동 청사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대로 재정비하여 분산된 세정과, 지적과, 민원실을 한공간인 종합민원실로 깨끗한 환경의 문화동 청사 살리기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05/09/21 [09:2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