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대전 카이스트에서 개최
오는 10월 15일 카이스트서, 시간차 생방송
 
유명조 기자

▲대학가요제 사회를 맡은 공식 MC 이효리와 최고MC 김용만     ©

2005 건강한 시대정신과 실험 정신이 담긴 참신한 음악을 발굴,육성한다는 취지아래 29회를 맞는 MBC 대학가요제가 10월 15일 KAIST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학가요제가 서울을 벗어나 대전 카이스트에서 개최되면 그 것도 한국방송사상 최초로 시간차 생방송을 펼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0월 15일 카이스트 본관 잔듸광장에서 시간차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대학가요제는 오후 7시부터 녹화를 시작한다.
 
이어 밤 10시부터 MBC TV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가요제를 보여주는데, 30분전에 녹화된 장면이 시간차로 생방송되어 흥미를 더욱 북 돋울 전망이다.
 
이러한 시간차 방송 방식을 택한 MBC는 최근 전대미문의 성기노출 방송사고를 경험한 예가 있어 이번에도 각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만큼 아마추어 무대로 편성해 시간차 생방송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 시간차 생방송은 한국방송사상 최초로 30분에 녹화된 화면이 편집을 거쳐 마치 생방송을 보는 듯 한 방송을 하는 방식이다.
 
KAIST에서 출전한 ´강적´팀이 200여 전국 대학팀들이 벌인 1차 예선(40팀 선발), 2차 최종예선(13팀 선발)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에 KAIST 학생과 교직원들이 고무되어 있다.
 
이날 축하공연에 출연해 무대에 오늘 연예인들은 BUZZ, 윤도현 밴드, 성시경, 우순실, YG 패밀리, 노홍철, 테너 임웅균, 여병섭(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팀 샌드페블즈 보컬), 김동률(대학가요제가 배출한 최고의 뮤지션) 등이다.
 
사회는 대학가요제 공식MC 이효리와 대한민국 최고의 MC 김용만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학가요제가 선택한 시간차 생방송이 성공적으로 방송된다면 많은 생방송 음악프로그램들이 이러한 방법을 택하지 않을까 기대해 봐도 될 듯 싶다.
 
대학생들의 축제인 대학가요제 29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알찬 대학생들의 끼와 노래실력을 기대해 본다.
 
한편, 30회째 되는 내년에는 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를 기대해 본다.
기사입력: 2005/09/22 [10:4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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