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god 멤버 편지 한통 없어 섭섭..
 
유명조 기자
▲윤계상이 21일, KBS에서 열린 2005국군가요제에 참여해 멘트중

군 복무 중인 윤계상이 god 멤버들에게 편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지성은 이등병임에도 불구하고 군대에 오니 쥬얼리와 천상지희가 좋다고 밝혀 취재진들이 폭소절도 하기도 했다.박광현 역시 "지금 우리는 누구를 가릴 처지가 아니다. 치마만 두르면 다 예쁘고 좋다"고 말해 군인은 무조건 군인임을 실감케 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 분장실에서 열린 2005 국군가요제 기자회견에 참가한 연예인(군인)은 윤계상, 지성, 박광현,이민우, 홍경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계상은 "god 멤버들에게 편지를 보내라고 계속 말했는데, 편지를 절대 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윤계상은 "(검열이 엄격한) 군대란 곳이라서 편지를 보내지 않는 듯하다. 혹시라도 누가 편지를 뜯어 볼까봐 겁내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윤계상은 "편지는 주고받지 않지만 휴가 나가면 꼭 만나서 회포를 푼다. 예전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잠시 동안의 오해를 한번에 해소시켜 버렸다. .

윤계상은 홍보지원단으로 배속되기 15일 전까지 강원도 양구 최전방에서 수색대로 근무했다.
 
지성은 100일 휴가때 여자친구 박솔미를 기자들 몰래 만나 즐겁고, 방해 받지 않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자 여기저기서 기자들의 안타까운 탄성이 흘러나왔다.
 
지성은 "지금 자대에선 이등병이기에 각을 잡고 TV를 시청하고 있다. 동료 연기자의 연기를 보고 싶어도 제대로 보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이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병장 이민우가 "11월엔 각 잡고 보게 하지 않을게. 빨리 일루 와라"고 말해 상황이 재밌어졌다.
 
박광현은 "사회에선 친구지만 군대는 계급입니다"라고 간결하게 응수했던 것. 박광현의 말을 듣고 지성은 "지금 모두 웃고는 있지만 진짜로 내가 저 부대로 가면 어떻게 변할 지 모른다. 무서운 사람들이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계상 외에도 이민우, 홍경인, 지성, 박광현 등이 참석해 군생활의 비밀 등을 하나 둘씩 털어놨다.
 
이들 5명은 21일 오후 7시부터 녹화된 2005 국군가요제에 김경란 아나운서와 공동 MC로 나서게 된다.
 
이날은 예선을 통과한 육·해·공 군의 22팀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KBS홀 에서 녹화, 오는 10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5/09/22 [13:5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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