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지구탐험대 전격 폐지 결정
오는 10월 30일 마지막 방송, 22일 PD와 작가에 통보할 방침
 
유명조 기자

도전 지구탐험대가 시청자들의 맹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오는 10월 30일마지막 방송을 편성, 5년 7개월만에 막을 내린다.
 
KBS 측은 국장급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뒤 개편 편성 떄부터 최근 정정아씨와 KBS간의 불씨가 일어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일으킨 전례가 있었다며,  시청자들도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폐지에 대해서 정정아와의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정아는 참석하지 않아 폐지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는는 알 수 없다며 답변을 꺼렸다.
 
관계자는 이어 "도전 지구탐험대의 시청률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어 가을 개편부터 일반 출연자를 50% 이상 출연시키는 것으로 변화를 주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평가가 나아지지 않으면 봄 개편 때 내려도 되지 않겠느냐고 건의해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들을 모집했다"며 "그러나 이번 사고로 국정감사 자료까지 뽑고 있는 마당에 일반인을 데려가서 안전문제를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지 스스로도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도전 지구탐험대는 지난 1996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해 세계 각국의 문화현장과 오지를 찾아다니며 다양한 도전과 모험을 화면에 담아왔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영애, 최수종, 손창민, 진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100여개국을 다녀왔다.

지난 2001년에는 2001년 ABU(아시아·태평양 방송 연맹)상 시상식에서 TV 연예 오락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사입력: 2005/09/23 [16:4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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