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서, 선행수범사례(동암지구대 박종서,이신종)
 
함상환

인천 부평서, 선행수범사례(동암지구대 박종서,이신종)
 
인천부평경찰서 동암지구대에 근무하는 박종서 경사와 이신종 순경은 주민의 신고를 내가족처럼 소중히 여기고 해결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6시경 부평구 십정동 306번지 소재 시민아파트에서 폐지를 팔아 근근히 살아가는 안편준(74세, 여) 할머니 집에 쇳덩어리가 날아 들어와 베란다와 거실 유리를 파손시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확인한 바 자동차 부품일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관내 자동차 부품상을 수십여곳을 연락하여 십정동 소재 0상사에서 0자동차 공업사에 동일한 부품을 판매 배달한 사실을 알아냈다. 
 
 즉시 0자동차 공업사를 방문하여 마침 부품 교체수리를 끝내고 있던 중인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의 운전자에게 차량고장 발생지점 등을 질문하여 안할머니 집 부근을 운전한 것을 확인 한 후, 피해사실과 경위에 대하여 설명하자 파손된 유리창을 전면 교체해 주겠다고 하여 위 사실을 알게된 안할머니는 바쁜 업무 중에도 많은 시간을 내어 해결해 줘서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종서 경사는 “힘들게 살아가는 할머니에! 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가끔 이런 사건을 해결하고 나면 경찰관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천=함상환기자


기사입력: 2005/10/06 [18:5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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