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길거리에 나서고 있어 주목
다양한 모니터 작성, 해결방안 모색하는 등 활동 다양
 
유명조 기자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정부기관에 요구를 하고 나서 실행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7월 발대식을 가진 청소년 옴부즈틴은 중앙을 중심으로 부천, 청주, 대구, 광주, 영암 등 6개 광역으로 나눠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옴부즈틴들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변하는 단체다.
 
▲마지막날 청소년들의 모습     ©유명조


벌써부터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주변에서 나타나는 문제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모니터를 하고 있는데 10월 8일 현재 60여건의 모니터 보고서가 올라와 있는 상태이고, 현재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교육전략21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옴부즈만 옴부즈틴이 공개한 모니터 보고서를 요약해 보면 청소년과 학생차별, PC방내 청소년 전용공간 설치, 불법 야간 자율학습, 학교 등교시간 늦추기, 문화시설 조사 및 활용방안 등 다양한 보고서가 올라와 있다.
 
▲청소년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유명조


옴부즈틴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옴부즈만 제도에서 유래한 옴부즈만과 삶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칭하는 십대의 합성어로 청소년 옴부즈만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 말한다.

청소년 옴부즈만 제도란 청소년인권 문제에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자각하고 참여함으로 사회 각 부문에서 청소년의 권리를 구제, 신장하고 나아가 민주적인 인권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청소년 권리구제 제도다.
 
▲모둠토론 발표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     ©유명조


한편, 오는 11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최연소 국회의원(19살)의 방문에 청소년 옴부즈틴들이 직접 참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옴부즈틴은 앞으로 꾸준한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으로 오늘도 모니터를 작성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5/10/11 [13:4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청소년] 청소년들이 길거리에 나서고 있어 주목 유명조 기자 2005/10/11/
[청소년]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길거리 상담 김창호 기자 2005/08/01/
[청소년]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공청회 열려 유명조 기자 200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