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하나둘셋, 29일 방송 7천회 맞아
24일~29일 특집 주간 다양한 특집방송 예정
 
유명조 기자

▲하나둘셋 현재 진행자, 김수연    
23년 전 어린이들을 위해 탄생한 TV유치원 하나둘셋이 오는 29일로 방송 7000회를 맞이하며 올해 방송 23주년이 되는 해이다.

1982년 9월 20일 첫 전파를 타며 방송을 시작한 TV유치원 하나둘셋 은 당시 이렇게 승승장구하며 장수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는 것이 당시 제작을 맡은 관계자의 말이다.

23년 전 첫 방송을 한 이래 23년 동안 쉬지 않고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8시 40분이면 어김없이 어린이들을 찾아오고 있다.

최근에는 토요일 아침 8시 40분부터 TV유치원 하나둘셋 대신 제동아 학교가자 라는 프로그램을 동 시간보다 10분 빨리 편성, 방송하고 있어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KBS는 방송 7000회를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29일을 특집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국내외 명사들과 함께 하는 특집 방송을 요일별로 내보낼 예정이다.

먼저 24일 `파이팅, 바퀴의자! 꿈을 찾아 앞으로!`에서는 클론의 강원래와 `수퍼맨 닥터 리`로 불리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재활의학과 의사 이승복씨를 초대해 고난을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25일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출연, TV 유치원의 캐릭터들과 축하쇼를 펼치고, 26일 `나누면 기뻐요`편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산악인 박영석과 수영인 조오련과 함께 도전과 인내를 배우는 `도전 오총사!`(27일), 홍성찬 화백 등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 동화의 나라로 떠나는 `동화책 그 상상의 세상 속으로`가 각각 방송 전파를 타게 된다.

7000회를 맞는 29일에는 500명의 유아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공개방송-친구야 같이 놀자`를 준비했다.

개그맨 박준형과 하나언니 김수연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영실, 이인혜 등 역대 하나언니들이 출연한다.

또,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박휘순, 김재욱의 특별 무대와 인기 가수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올해 가을 개편부터 새로 하나언니를 맡게 된 주소영이 첫 인사를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TV유치원 하나둘셋의 7000회를 맞아 KBS 한국방송은 24일부터 KBS 견학 홀에 오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유익한 견학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기사입력: 2005/10/24 [10:2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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