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국회의원 독일 ‘안나 뤼어만’ 12월 방문
한국 청소년들과 사회참여를 놓고 열띤 토론 예정
 
유명조 기자

2002년 19세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세계 최연소 국회의원 ‘안나 뤼어만(현재 22세)’이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나 뤼어만’은 얼마 전 열린 독일 총선에서 승리하여 22살의 나이에 벌써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런 그녀가 12월 4일부터 6일까지의 체류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첫 번째 일정으로는 4일(일요일) 한국청소년들과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회의원들과의 만남을 비롯하여 ‘청소년 사회참여’에 대한 주제로 펼쳐지는 국제학술행사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청소년들도 사회참여에 대한 토론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교내 종교의 자유’를 놓고 1인 시위를 벌였던 ‘강의석’군을 비롯하여 ‘청소년 옴부즈틴’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또, 청소년 옴부즈만 ‘옴부즈틴’은 2004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중심의 사회참여 제도로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나 인권침해 사례를 조사하여 관계기관에 시정을 요구하는 활동으로 답답해왔던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의 욕구를 해소해 줄 수 있는 제도로 정착되고 있다.

이어 ‘안나 뤼어만’의 독일 사회참여, 정치참여 활동에 대한 강연이 이어지고, 다음으로 한국청소년들의 사회참여 사례를 발표한 후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과 한국에서의 사회참여 방법에 대해서 토론하게 된다.

이 행사는 12월 4일 일요일 중앙대학교 대극장에서 3시간 동안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5일 월요일에는 청소년 사회참여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 청소년 사회참여의 대표적 시범 사례인 ‘청소년 옴부즈만제도 옴부즈틴’사업에 대해 논의하면서 외국의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한국 상황에 맞는 ‘사회참여 제도’를 정착시킬 방법에 대해서 논의한다.

본 행사는 ‘청소년 옴부즈만’사업을 시범 운영 중인 국무총리 청소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청소년교육전략21에서 주관한다.

6일 화요일에는 국회의원들과의 만날 예정이다.

안나 뤼어만은 한국의 국회의원들과의 만남의 자리도 가진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정치현실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05/10/28 [13:2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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