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건널목 차단기 아직도 인도에..
열차가 안다니지만 차단기는 그대로 방치
 
유명조 기자

▲철길 건널목이 인도를 차지, 완전히 막아 버렸다.     ©충남 유명조

사람, 차량과 열차와의 안전을 위해 철길건널목에 설치해야 할 차단기가 어찌한 일인지 열차가 다니지 않은 곳에 설치,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곳은 다름 아닌 장항역에서 한일시멘트 공장까지 가던 화물차 철길로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고 있으나 지금도 세워져 있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도로안내 표지판이 인도 한가운데 설치돼 있다.     © 충남 유명조

특히, 철길건널목 차단기가 세워져 있는 이 곳에 어이없게도 인도로 다닐 수 있도록 보도블록까지 만들어져 있었지만, 길목을 막고 있어 오히려 사람들이 차도로 통행하고 있어 야간에는 교통사고에 항상 노출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한일시멘트 공장에 다니고 있는 근로자 대부분이 자전거나 도보로 통행하고 있어 야간에 더욱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철길 건널목이 인도를 차단해 버렸다.     © 충남 유명조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서천군이나 장항역 관계부서는 그대로 방치하고 손만 놓고 있어 지역 주민의 안전에 소홀히 하고 있다.

또, 장항도선지에서 군장국가공단 방향으로 가는 인도와 반대쪽 인도에 각종 장애물이 설치돼있어 오히려 불편을 주고 있었다.

한편, 군장국가공단까지 가는 철길은 수년째 폐쇄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입력: 2005/11/11 [09:3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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