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통한 "학교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지난 12일 연기군민회관서 2005 청소년연극제
 
유명조 기자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에 대해 자신들이 느끼고 받아들기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연극이라는 문화매체를 통해 이를 표현하는 청소년연극제가 지난 12일 연기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극제는 “학교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라는 타이틀로 연기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을 연기군지회, 청소년자활지원관이 공동주관했으며, 충청남도연기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연극제에 지역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해 연극을 통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 이 행사는 지역청소년 5팀이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연극을 하였고, 청소년방송단동아리 KYBC는 “학교폭력의 실태”라는 주제로 직접 제작한 영상다큐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뮤지컬 배우(이영옥, 김용연)의 “뮤지컬하이라이트”의 노래와 청소년 댄스 동아리 “SECRET”의 초청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이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을 연기군지회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연극제를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다섯 차례의 연극 아카데미를 통해서 연극의 기초이론과 실제를 배웠고,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마침내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청소년연극제는 지역 청소년유관단체의 많은 관심과 지역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서 「학교 폭력 예방」에 대해 서로가 공유 할 수 있고 격려해 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연극이라는 새로운 청소년 문화 창조에 기여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극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문제를 알아보는 중요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기사입력: 2005/11/14 [11:1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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