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세계허브연구소장 사퇴
순수한 과학자 길을 걷고 싶다 밝혀
 
유명조 기자

▲황우석 교수    

최근 난자로 인해 황우석 교수가 세계허브연구소장직을 사퇴 하겠다고 24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황 교수는 최근 불거진 난자 제공과 관련해 2004년 5월 네이처 기자가 연구팀원 중 한명이 난자 제공사실을 밝혔다며 제게 사실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난자제공이란 여성으로서는 민감한 사안이므로 공개되길 원치 않는다고 제게 밝혔다며,
 
저로서는 네이처 지에 당시에 본인은 몰랐지만 결국 연구원들의 난자가 제공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어야 했음에도 제공자 한명이 매우 강력히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했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제공된 연구원 난자 때문에 윤리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 답답하여 네이처지에 사실과 달리 답변했다.

황 교수는 기자회견장에서 이미 1시간 전에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기로 결심했었다.

이 회견문도 이미 여러 차례를 걸쳐 준비해 왔었다며, 연구문제를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한, 연구현장을 모두 벗어나면 국민여러분의 소중함을 하는 계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저에게 기대했던 젊은이들이게 폐를 끼치는 행동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을 했고 반성과 후회를 해봤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이루지 못한 저의 실험실 문제를 숫제 몇 개를 더 해결하고 떠나는 것이 국민여러분들이나 젊은 연구가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모진 메를 내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연구팀에게 사랑과 희망을 보내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

이어 세튼 박사님은 그동안 부족한 저나 저희 연구팀에게 연구의 전체적인 틀을 잘 잡아 이끌어 주셨고, 이와 같이 나온 결과를 잘 해결해 국제적인 논문이 나올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주었다며 이번 세튼 박사의 결정이 불가피한 사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저도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심정에는 틀림없다며, 나가있는 3명의 과학자들은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과학자들이다, 그동안 괴롭고 외롭고 견디기 힘든 나날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학 결과는 한 두 사람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에 의해 이뤄진다며, 국제적인 저명한 과학자들에 의해 개관적이 결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저희가 확인하고 재검토한 바로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상황과 저의 발표로 인하여 세계줄기세포 연구 분야에 저를 비롯한 영향은 어떤 것이며 한국 지도적 위치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해석을 했다며 현재는 매우 착잡하다고 말했다.

또, 연구에 대해서는 단시간에 연구한 것도 아니고 운 좋게 떨어진 연구도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기자들의 질문에 몇몇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었다, 매일 새벽 5시에 하루도 거루지 않고 실험실에 모여들어 현대용과 모니터를 켜놓고 최소한의 배양문제는 무엇이며 문제에 발생했을 때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도 해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절차상의 문제로 윤리적인 문제가 하루아침에 치우될 수 없을 정도고 심대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가 이일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 같은 과정을 밟아도 이와 같은 제 오판이나 실수는 없을 것이다. 라고 피력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제 눈앞에 일과 성취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며, 우리가 어렵사리 개발한 기술은 누의상태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기술을 개발한 확립된 상태다. 연구팀이 의지와 힘을 보태 개발해 놓은 기술을 좀더 발전적으로 승화시킨다면 언젠가는 대한민국이 이 분야에 있어서 부끄럼 없이 지도자의 위치에 다시 설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고 황 교수는 말했다.

처음에 수많은 난자가 공급됐는데 어떻게 이렇게 올 수 있을까 하는 의아해 했었다. 며 그러나 제가 의사가 아니어서 이 의학적 방법에 대헤서는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저희가 난자공급을 받을 때 아무런 인포 메이션은 받을 수 없다. 고유번호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경로를 통해 난자가 공급되는지는 알 수 없고 알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 이사장은 원리원칙 주의자다. 그 분은 의사로서 환자들의 인포 메이션에 대해 원칙적으로 지키는 분이시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못했다. 물어보았으면 꾸중을 들었을 것이다. 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아꼈다.

이어 어떤 것도 남기고 가고 싶지 않다. 모든 걸 참회하며 이 자리에 앉았다. 향후계획은 추후 선정되실 이 연구팀의 총괄 책임자가 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또, 제가 연구현장에 마지막 반성의 자세로 최선의 다할 기회를 가져본다면 그 것은 전체를 그릴 수는 없고 모든 걸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몇 가지 숙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라며 눈물을 보였다.

섀튼 박사는 그동안 부족한 저나 저희 연구팀에게 연구의 전체적인 흐름을 잘 잡아 이끌어준 분.이다 또 이와같은 결과를 과학적으로 잘 해석해 국제적 인정받는 논문으로 이끌어준 견인 역할을 했다. 그의 국제적 네트워크가 저희 연구에 큰 도움이 됐다.

아직 정확한 이유는 확인못했지만 나름대로 불가피한 사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인간이란 언제나 어떤 일이 있을 때 그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우정을 되찾고 미래를 향한 발전적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저도 매우 슬프고 안타까운 심정이다. 여기에 나가 계신 3분의 한국 과학자는 국제적인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물론 제가 이 3분을 모두 추천했지만 1분을 제외하곤 소속이 피츠버그 의과대학이다. 앞으로의 거취는 피츠버그 의대와 협의를 하고 또 직접 지휘를 하실 새튼 박사와 상의해, 또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해결 못하면 즉시 미국에 보내 지혜와 아이디어를 보태기도 했다. 제가 이런 결과를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세계 여러분들이 찾아오셨을 때 이를 보여드려 그들의 입에서 탄성이 나왔을 때 우리 대한민국도 해 낼 수 있구나 하는 민족적 자신감을 맛보았다.
 
하지만 업적과 별개로 절차상의 미흡함과 윤리적 상처는 하루 아침에 치유될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하다는 것 잘 안다.

하지만 그 당시엔 그저 제 눈앞의 일과 성취외에는 보이는 게 없었다. 한 템포 늦춰가더라도 국제적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소중한 진리를 성찰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줄기세포 연구는 3가지 축이 있다. 하나는 가장 귀중한 실험재료인 난자공급이고 두번째는 난자와 환자의 세포를 이용한 체세포 이식 과정이다.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복제된 배아가 만들어졌을 때 줄기세포로 배양하는 기술이다.
 
이중에 난자의 공급과 줄기세포로의 배양은 노성일 원장이 이끌었다. 나는 체세포 핵 이식 기술을 제공했다. 미즈메디가 공동 작업했다. 특허관련 노 이사장께 특허 제안을 했다.

논문 기여도로 본다면 우리 연구팀 못지않은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저자가 어느 정도 제한돼야 한다는 판단하에 논문 공동저자를 제의했을 때 노원장이 양보했고 연구소장이던 윤현수 박사도 후진을 위해 양보를 했다.
 
제가 노 이사장께서 갖고 계신 평소 특유의 장점인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나는 당연히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처음엔 50%를 생각했다.
 
나중에 국립기관이므로 특허권에 대해 충돌문제를 걱정했다. 그래서 노 이사장께 40%를 제안했다.

"내가 여성이었다면 내 난자를 뽑아 실험하고 싶었다”

황우석 교수는 24일 “내가 만약 여성이었다면 내 난자를 뽑아 실험하고 싶었다”며 초기 연구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황 교수는 또 “헬싱키 선언이 있다는 것도 윤리적인 문제가 본격 논의된 최근에야 알았다”면서 “저의 이런 미숙함과 옹졸함이 모처럼 찾아온 이 기회를 상실하지 않을까,그것이 무엇보다도 걱정이다”고 말했다.

제 설명이 부족했는데, 네이처에서 국제 전화를 걸어 그 사람에게 물어봤을 때는,이 양반 자체가 이렇게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자가 난자를 제공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어긋난다는 것 자체를 전혀 몰랐고 밝혔다.
 
그리고 아마 이 자리에 우리 의대교수님도 많이 계시지만서도,1964년 헬싱키 선언이 있다는 거 말이죠,요즘에 이런 윤리적인 문제가 본격 논의된 근년에서야 알았다. 고 말했다.

그런데 당시 기분으로는,일은 안되죠,난자는 없죠, 또 외국에서 이런 연구를 이미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데서도 성공을 못해 이것 자체가 난공불락,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인식된 일을 우리는 한 것이다.
 
그때 심정은,제가 만약 여성이었다면 제 난자를 뽑아 제가 실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마 이 연구원이 그런 사실을 문의하는 네이처 기자에게 사실 그대로를 얘기했다.
 
저는 이와 같은 저간의 자세한 상황은 지금부터 한 열흘전,그 남편과 함께 저를 찾아온 당사자에게서 자세히 들었다.
 
그리고 났는데,자꾸 꼬치꼬치 묻기에 이것이 혹시,자기는 크게 윤리적으로 잘못됐다는 생각도 없고 그래서 사실대로 답했는데,이게 큰 문제로 비화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 때문에 이를 부인했다고 했다.

전체적인 계획이나 그림은,추후 선정되실 이 연구팀의 총괄 책임자께서 그리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분이 누가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연구현장에 마지막 반성의 자세로서 최선을 다할 기회를 한번 가져본다면,이제는 전체를 제가 그릴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것은 연구 책임자 몫으로 가셔야 되는 것이고,저는 연구 실험실에서 제가 맡는 영역에,아직 좀더 개발해야 할 몇가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국민 여러분들께 참회와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서 과학과 과학자에 대한 따스한 성원에 마음과 바탕이 지금처럼 이렇게 굳은 때가 없었던 것 같다. 이 불길이 식어지지 않을까 정말 걱정이 된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불구하고 과학기술 예산의 많은 정책적 배려를 하고 또 과학자와 미래 과학도들에 대해서 여러가지 발전적 정책을 마련하고 내놓고 있는 이 시점에 저의 이런 미숙함과 옹졸함이 모처럼 찾아온 이 기회를 상실하지 않을까, 그것이 무엇보다도 걱정이다.
 
이제 만약 나무람이 있으시다면,그 채찍과 돌팔매는 저 하나로 몰아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과학에 혼신을 기울이고 계신 많은 과학자들과 미래 과학에 자기 일생을 바쳐보겠다고 저처럼 열심히 꿈을 가꾸어왔던 어린이들에게 그 뜻이 제발 꺾여지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들과 정부와 여러 언론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거듭 사죄드린다. 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하면서 발표문과 기자들의 질문 답변에 대해서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히며, 그 동안 난자 문제로 고민해온 것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황급히 떠난 황 교수는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방금 전에 말한 내용이 전부라며,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05/11/24 [18:1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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