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과 함께 하는 축제 “나도 주인공”
지난 26일 고3 수험생 위한 푸른음악회 열려
 
유명조 기자

▲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들    © 유명조


지난 11월 26일 연기군민회관에서는 ‘고3 수험생과 함께하는 축제한마당‘ 『2005년 청소년 푸른음악회』가 열려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의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연기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을 연기지회와 연기청소년자활지원관, 연기군청소년상담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해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푸른음악회는 크게 2부 행사로 체험마당과 공연마당으로 나뉘어졌다. 먼저 1부 체험마당에서는 리본공예, 풍선아트,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인터넷 과다사용 관련한 거리이동상담, 청소년 벼룩시장이 진행되었다. 
 
▲ 청소년 푸른음악회 행사모습    © 유명조


2부 공연마당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동아리(BK2005, 수애지기, Secret)와 지역 내 대학 동아리(안개산, 트루플라야, UDF)의 축하공연과 고3 수험생을 위한 청소년음악제가 함께 진행됐다.
 
청소년음악제에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6개 팀의 열띤 경연도 함께 이루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을 연기군지회 관계자는 “청소년 음악제에 참가한 고3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후에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며 “수능시험 이후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벼룩시장(푸른연기21추진협의회)은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로 수익금 전액을 연기연탄은행에 사용 되어지므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체험마당과 공연마당을 통하여 수능이라는 스트레스를 갖고 있었던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연말을 맞이하여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생각 해 볼 줄 아는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사입력: 2005/11/28 [10:0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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