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종, 어제 인천공항 통해 귀국
밤 9시 47분 인천공항 착륙, 10시 2분경 공항에 모습 드러내
 
유명조 기자
▲ 인천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김선종 연구원/사진: 연합


황우석 교수의 연구원 중 한명이었던 김선종 연구원이 어젯밤 9시 47분 시카고발 도쿄경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 883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10시 2분경에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 연구원은 옆에 아버지와 함께 있었으며, 공항에서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포즈를 취한 뒤 질문과 사진을 다 찍었으면 가겠다고 말하고 10시 14분경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자가용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일부 기자들 김선종 귀국 명단 확보 한 것으로 알려져
 
공항 관계자에 의하면 김 연구원이 도착하기 2시간 전에 공항 입구에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이를 본 기자들이 이날 귀국하는 명단을 공항을 통해 확보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연구원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기자들이 동시에 플래시를 터뜨렸고, 다른 승객들이 순간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공항에 승객 및 시민들 모였다. 관심 집중

공항 주변에는 김 연구원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많은 승객들이 모였으며, 특히, 김선종 연구원이 귀국한다는 속보를 전해들은 인근 시민들이 공항으로 모이기도 했다고 전해왔다.

시민들은 공항에 나타난 김 연구원은 평소 방송을 본 모습과 사뭇 달랐다며,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결과에 대해 약간은 당혹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의 과잉진압과 사설경호원이 취재 방해 물의

또한 경찰이 취재진들과 김선종 연구원 사이를 떼어놓는 과정에서 삼엄한 통제로 기자들과 약간의 실량이가 벌어졌으며, 경찰의 과잉진압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또, 김선종 연구원의 선두차량을 맡은 경찰차가 있었지만, 사설경호원 차량이 긴선종 연구원의 차량을 후미에서 쫓아가는 바람에 차량을 취재하기 위해 따라붙은 취재차량과 접촉사고가 날 뻔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줄기세포 관련 진실은 밝혀지나, 노 처장 조사팀 탄력 받을 듯
 
이날 줄기세포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던 김선종 연구원의 갑작스런 귀국으로 황우석 교수가 주장하는 줄기세포 교체논란에 대해 어느 정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정혜 연구처장의 황우석 연구원의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귀국해 조사가 탈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신중한 입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어젯밤 서울대 조사위로 향한 김 연구원은 밤새 조사와 함께 현재(25일 11시 40분)까지 김선종 연구원이 서울대 노정혜 연구처장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김선종 연구원 왜 갑자기 귀국 했나.

김선종 연구원의 갑작스런 귀국으로 많은 추축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황우석 교수를 비롯해 연구원들이 조사를 받고 있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언론들은 이번 김선종 연구원의 귀국과 관련해 보도 자체를 조심스런 행동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 연구원들 조사 어떻게 되며, 향 후 김 연구원의 행보는

김선종 연구원이 귀국함으로서 노정혜 조사단의 조사가 탄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황우석 교수와 관련된 줄기세포 문제에 대해 각종 추측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 또한, 김 연구원의 앞으로 행보와 거취문제에 대해서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기사입력: 2005/12/25 [13: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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