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내버스 승차권 폐지.. 교통카드 권장
내년 1월1일 부터 판매 중단, 기존 승차권 사용가능
 
유명조 기자


공주시가 교통의 원활한 흐름과 적자를 막기 위해 승차권 사용을 폐지함으로서 이제는 현금과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공주시는 오는 2006년 1월1일 첫 차 부터 승차권 판매를 중지하고 승객들게에 현금과 교통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기존에 구입했던 승차권은 승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안, 기 승차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1월1일 부터는 승차권을 아예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승객들의 불편이 뒤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승차권 폐지로 교통카드를 사용시 현재 처럼 기본요금에서 50원이 할인된 900원이고, 현금승차시 승차권 할인요금 이었던 930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1월 1일 새벽 5시 30분 첫 차가 공주시내버스 터미널을 출발하면서 승차권 판매 가판대가 교통카드만 판매하고, 승차권은 판매를 하지 않을 방침아라고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공주시의 이런 시내버스운송사업 법을 개정함으로서 다른 시, 군에서도 점차적으로 승차권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05년 상반기에 승차권을 폐지하기로 정했지만, 승객들의 불편과 회사의 경영난으로 미뤄 오다 공주시가 처음으로 승차권을 폐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공주시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은 이제 돈으로 내고 다녀야 하냐며, 우리같은 노인들은 교통카드가 뭔지도 모르고, 현금을 매일 소지하고 가녀야 하는 불편이 있을 것이라며, 노인들을 위한 정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공주시의 시내버스 승차권 폐지 발표가 있자 일부 시민들은 시외버스도 승차권과 교통카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괴연 얼마나 실효성을 거두고, 다른 시, 군의 모태가 될 지 사뭇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기사입력: 2005/12/27 [00:3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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