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년기획 금강산 사계절 최초공개
세존봉 야간등반과 외금강의 명산 수정봉 공개
 
유명조 기자

KBS가 신녀기획으로 준비한 금강산 4계절이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1월 1일 밤 8시부터 1시간동안 방송될 금강산 4계절은 특히, 금강산의 명산으로 알려진 수정봉을 최초로 공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 방송에서는 언론사상 최초로 1년 동안 금강산의 사계를 세밀하게 관찰한 금강산을 방영하는 것이다.

KBS는 2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년여 제작기간을 걸친 고품격 HD영상으로 담은 아름다움의 절정, 금강산 사계 (四季)를 최초로 공개하며, 미공개 구역과 청정의 수중생태까지 생생한 금강산을 안방의 시청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금강산은 한반도의 명산 중의 명산이자 계절의 변화와 함께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를 감탄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될 내용은 금강, 봉래, 풍악, 개골.....사색(四色)의 찬란한 향연 금강산! 으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곳 동석동 계곡. 이 투명한 옥류에서 시작된 계곡의 아름다움은 옥류담에 이르러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외금강의 장엄하면서도 미묘한 산악미를 보여주는 만물상은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내고, 한국의 3대 폭포 중 하나인 구룡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외금강의 여름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

거침없이 흐르며 바위를 깍아 내리던 세찬 물줄기들이 침묵 속에 갇혀버리는 겨울은 순백의 옷을 갈아입은 개골산의 웅장함에 이르기까지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금강산의 찬란한 사계는 그야말로 하나의 감동으로 전해준다.
이어 처음으로 만나는 금강산의 또 다른 풍경은 세존봉을 야간등반으로 올라 취재하는데 성공했다는데, 제작진은 북측과의 오랜 줄다리기 끝에, 최초의 금강산 야간등반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외금강의 명산 수정봉 최초 공개는 그간 우리가 체험하지 못했던 금강산의 또 다른 절경을 KBS스페셜에서 독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해진 관광시간 외에 일체 등반을 허락하지 않던 북측으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조치였고, 98년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 이었다.고 당시 제작진이 밝혔다.

내년 신년기획으로 방송 탈 금강산 사계절 최초공개에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2005/12/30 [12:0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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