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과 북극의 차이점과 신비로운 설원
지난 1일부터 KBS를 통해 5일까지 방송예정
 
유명조 기자

▲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연구원들/과학연구소 제공


방송화면을 통해 본 남극과 북극의 상황은 정 반대였다.

남극은 따듯한 여름날씨였고, 북극은 반대로 깜깜한 밤이 내내 지속되는 광경이 화면을 타고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아름다움, 바닷물이 높아지고 있다./과학연구소 제공


화상전화로 연결된 남극에 있는 유성식 기자는 여름날씨가 한창이라고 말했고, 북극의 김도엽 기자는 깜깜한 밤이 지속되는 겨울날씨라며, 여기 와서 보니 우리나라의 폭설 원인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화상생방송은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과학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취재하기 위해 KBS가 기자들을 현지로 파견했고, 지리적으로 워낙 멀다보니 위성이나 SNG 연결이 안돼 화상전화로 생방송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남극에 있는 유성식 기자는 날씨가 화창하고 완연한 여름날씨여서 기대를 걸었는데, 방송연습을 마치자마자 갑자기 비가오기 시작했다며, 이곳 알씨는 아주 변덕이 심하다고 전달했다. 
 
▲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아름다움, 빙하위에 건설된 과학기지/과학연구소 제공


, 세종기지는 서울에서 무려 17,00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라며, 가장 가까운 문명 세계인 남미 칠레와 1200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정기적인 교통편도 없는 고립된 곳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극 세종기지 연구원들은 18년째 연구에 뒤지지 않기 위해 쇄빙 연구소를 건조하고, 제2의 대륙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아름다움/과학연구소 제공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드레이크 해협은 남극과 남미대륙 사이에 있는 해협 부근에서 연구원들이 러시아 연구선을 빌려 탐사작업을 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연구원들은 2011년쯤 제2의 기지를 건설할 계획세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아름다움/과학연구소 제공


한편, 북극 다산기지는 북위 79도 지점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김도엽 기자는 북극을 이렇게 회상했다.

남극과 정반대로 깜깜한 밤이 24시간 계속되는 한겨울이며, 겨울의 본고장답게 시도 때도 없이 불어 닥치는 폭풍설로 순식간에 체감기온이 영하 30-40도로 곤두박질치는 곳이라고 밝혀왔다.

북극의 주요 연구는 북반구 지방의 기후변화와 오로라 연구라며, 기후가 평균보다 높아 우리나라의 한파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정확한 날씨기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아름다움, 빙하가 녹아있다./과학연구소 제공
▲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아름다움, 우뚝 선 빙하/과학연구소 제공
▲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아름다움, 빙가 녹고 있다./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 빙하위에 연구소/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 비하와 육지의 모습/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 북극의 유일한 수송기차/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 북극에 있는 수송 배/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 빙하와 육지와 바다의 조화로운 만남/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 쏫아오른 빙하의 얼음 /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 북극 곰들의 한가로운 오후/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 하늘에서 본 빙하/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 다산기지의 설원, 바다를 건너는 북극 곰/과학연구소 제공
▲ 북극의 오로라 현상/과학연구소 제공

기사입력: 2006/01/02 [09:1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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