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체감온도 100도 넘었다
 
이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희망 2006 이웃사랑 캠페인 모금액이 33일만(1월 2일)에 목표액인 1205억 원을 넘어 122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 952억 원보다 271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서울시청 앞에 세워진 사랑의 체감온도는 101.5도로 상승했다.

모금액 중에서는 기업기부가 831억5600만 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사회· 종교단체는 14%(171억2100만 원), 개인 및 기타 68%(146억7500만 원), 공공기관 및 산하단체 6%(73억3700만 원) 였다. 그러나 개인기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152억4300만 원보다 5억7000여만 원이 감소했다.

기업 중에서는 삼성(200억 원), 개인은 하원대 한송재단 이사장(3억 원), 공공기관은 법무부(6500만 원), 사회단체는 열린우리당 의원 일동(1억 원)이 최고액 기부자로 나타났다.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폭설과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 이웃사랑 성금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을 우리 국민들의 아낌 없는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캠페인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6/01/04 [04:2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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