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진상규명
김천 일제강제동원피해자 2천여명 추정
 
송정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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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 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 김천시위원회는 만주사변 이후 태평양 전쟁에 이르는 시기에 일제에 의하여 강제 동원되어 군인, 군속, 노무자, 위안부 등의 생활을 억압강요당한 피해자가 입은 생명, 신체, 재산 등의 피해사실과 그 진상을 규명하여 역사의 사실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 관내에서 접수된 일제 강점 하 강제동원 피해신고가 1,180여건으로 집계됐으나 2차 신고가 6월30일 마감일까지는 2,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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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 집계된 강제동원 대상자들은 모두 일제 때 군인과 군속, 위안부 등으로 일본에 끌려간 김천지역 피해자들로 그동안 일본당국으로부터 피해보상도 못 받고 정부의 뚜렷한 대책도 없는 실정 속에 대부분 억울하게 살다가 죽어가고 있다.

강제동원 피해자는 대부분 군인이 200명, 군속이 135명 노무자가 847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에 대한 사실조사는 지난해 2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었으며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소정의 피해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실한 대책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신고여부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또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중 위안부는 피해자 본인 또는 피해자 가족들이 명예 상 신고를 피하고 있고 대부분 60년대 84-86세의 노인들로 치매현상을 보이는 피해자가 있어 신고여부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신고 절차상 증명해야 할 사실이 복잡해 피해신고자중 60여%만 서류완결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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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2/21 [07:5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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