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세계화, 선교사 및 자녀대상 한국문화소개
문광부 지원하에 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해외선교회 주관
 
정진희 기자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선교사 및 자녀대상 한국문화 소개사업

문화관광부는 오는 4월 24일부터 28일(4박5일)까지 우리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파송 예정 및 기 파송된 우리나라 선교사 그리고 선교사 자녀(중. 고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소개 프로그램 사업(금년도 1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문화 소개 프로그램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도는 4월부터 10월까지 선교사 및 그 자녀 440명을 6회로 나누어 4박5일씩 한국문화 소개 강의 및 체험 그리고 현장 답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금년 6월에는 세계선교대회에 참석차 귀국하는 선교사를 대상으로 1회(200명) 1일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관광부의 예산 지원하에 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해외선교회(GMF) 주관으로 실시되며, 구체적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한글의 우수성, 우리문화의 독창성과 국제성, 전통예절과 선교사의 건강관리, 판소리의 이론과 실제, 우리가락 우리춤 등 우리문화 및 역사에 대한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 한국 민속촌, 경주·부여의 문화유적지, 독립기념관, 판문점 및 도라선역,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지 등 관련 지역 현장답사와 견학도 하게 된다.  

또한, 전 세계에 나가있는 한국 선교사들에게 한국문화 소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해외 선교사역 및 우리 문화의 지속적 홍보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문화 홍보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전 세계 160개국에 나가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선교사들은  선교활동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해당국가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현지 문화와 환경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우리문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알릴 수 있는 민간외교관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문화관광부는 한국문화소개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선교사들과 그 자녀들에게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선교지에서 우리문화 전파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아울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선교사들에게도 우리문화 이해가 현실생활 속에서 좀 더 깊은 공감으로 이어져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희 기자 kidoktv@naver.com

  


기사입력: 2006/04/19 [22:0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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