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다채로운 행사 펼쳐
20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기념식
 
정진희 기자

 

20일 제26회 장애인의 날…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
 

 
보건복지부는 20일 제2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 시절 폭발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음에도 의족을 착용한 채 새 삶을 살고 있는 강지훈(30·지체1급) 씨를 비롯, 윤두선(46·뇌병변1급)·박대운(36·지체1급)·정진호(43·지체1급)·이윤동(50·시각1급) 총 5명이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메달, 증서 등이 수여된다.

또 장애인 복지 향상과 재활에 기여한 임경자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석부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등 8명의 유공자에게 훈·포장이 수여된다. 황태순 부산시 사회복지과 사회복지주사 등 10명에게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이 돌아간다.

이와 함께 뇌성마비 연극배우 한석준씨와 왜소증을 앓고 있는 방송리포터 정재은씨가 13개 항의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오후에는 전국의 장애인 재주꾼들이 참가하는 전국 장애인 장기자랑대회가 열린다. 총 11개 팀이 참가하는 장기자랑 대회에서는 장애인들이 노래(수화합창), 댄스, 사물놀이, 연주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 밖에 장애인 단체 등에서는 장애인주간(20∼26일) 동안 △전국교통안전 캠페인(20일 서울시내) △제12회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17∼21일 홀트일산복지타운) △아름다운 수화체험(20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주변 광장) △장애인 보장구 전시(20일 〃) △장애아동 솜씨 자랑(20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전시장) 등을 진행한다.
 
정진희 기자 kidoktv@naver.com

기사입력: 2006/04/19 [22:5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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