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골프문화 창달
문화로서의 골프를 지향하는 안양베네스트 골프클럽
 
정진희 기자


우리나라의 골프장수가 다섯 손가락 안으로 꼽히던 1968년 6월 16일, 안양의 부곡리에 터를 잡아 개장한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은 단순한 골프장 운영의 틀을 넘어, 문화로서의 골프를 위해 한 길을 걸어 왔으며, 40년 가까이 지켜 온 그 모습은 순례자의 그것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

때로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내하고 문화로서의 골프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이어질 것이며, 이는 곧 안양다움의 일관된 목표라 할 수 있다.




 


골프장을 떠 올릴 때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단연 코스이다.골퍼로 하여금 진정한 골프에 대하여 늘 생각하도록 하는 것 역시, 코스이다. 1968년 개장 당시 일본의 미야자와 쇼헤이가 설계한 코스는 1996년 미국의 로버트 트렌존스 주니어에 의해 리뉴얼되면서 동서양의 절묘한 만남 혹은 동양의 모나리자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평탄하면서도 결코 쉽지 않은 난이도를 통해 다양한 샷밸류를 느낄 수 있음은 물론, 자연의 사시사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안양베네스트의 코스는 골퍼들에게 늘 동경의 대상이 되어 왔다.
 



 
또한, 개장 당시부터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에도 정성어린 손길이 늦춰진 적이 없었던 코스는 최고의 관리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골퍼들에게 쾌적한 휴식을 제공하는 클럽하우스와 티하우스, 실전감각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습장 등의 부대시설은 골퍼로 하여금 모든 것을 잊고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이렇게 골프클럽이 갖추어야 할 Hardware를 완벽히 구비하고 있음은 안양다움의 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골프클럽을 이용하는 골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건, 그 클럽의 운영방식, 즉 Software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양베네스트 골프클럽은 골퍼들이 골프만을 생각하도록 고안된 운영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SDS와 함께 개발한 골프클럽 운영 시스템 홀인원을 비롯하여 요금의 후불 정산제, No-tip제 등은 모두 골퍼의 입장을 고려한 것들입니다. 또한, 골퍼들을 위해 개발된 각종 서비스 아이템들은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되어 있으며 골프를 위한 최적의 Software와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노력하는 모습 또한 안양다움의 한 모습이다.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을 이야기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클럽을 움직이는 사람들, 바로 클럽의 임직원들이다. 36년간 변함없이 이어 온 萬人中의 1人, 1人을 위한 萬人이라는 모토는 고객 한 분 한 분에 대한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 임직원들의 고객을 위한 마음을 잘 나타내 준다. 이러한 고객을 위한 마음은 단지 마음만으로 그치지는 않습니다.
골프장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쉽지 않은 교육과정들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진정한 골프장 서비스를 위해 연구하는 자세를 잊지 않는 모습, 이 또한 안양다움의 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의 임직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군포시 관내의 결연 기관을 방문하여,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기도 하고, 인근의 소하천에 대한 정화활동을 빠짐없이 하고 있기도 한다. 코스내에 갖가지 꽃이 만개하는 매년 봄이 되면 지역주민들을 위해 골프코스를 개방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들은 36년을 이어 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에 대한 스스로의 약속을 지켜 나가는 모습이며, 안양다움의 또 다른 표출이기도 한다.




 

단순히 골프 삼매경속의 공(球)을 추구하는 것만이 아닌 목표 달성에 한계를 느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목표가 달성되면 계속 새로운 시작으로 끊임없고 한결같은 노력을 하라는 의미이다.


정성이 지극하면 그 뜻이 하늘에까지 닿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매사에 지극 정성을 다하는 자세를 강조한다.

 


관계자는 "萬人中의 1人은 한 분의 손님은 수많은 분 중에서도 귀하게 존중한다는 정신으로, 어느 분이나 다 귀하다는 평등 정신이 그 근간입니다.  一人을 위한 萬人은 내장객들에 대한 임직원의 극진한 서비스 정신의 강조입니다. 모든 회원과 내장객이 평등하지만 그 한 분 한 분을 존귀하게 보고 최고의 지성으로 받들어 대우를 하겠다는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 서비스 정신의 근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관들은 오늘의 안양베네스트골프클럽을 있게 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안양다움을 이끌어 나가게 될 소중한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진희 기자 kidoktv@naver.com

기사입력: 2006/04/21 [10:3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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