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장애인의 날, 전국 장애인 장기자랑 대회
장애인 권익 향상, 관심제고 및 인식개선 강조
 
정진희 기자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유시민 장관이 26회 장애인의 날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장애인 보장구 전시를 둘러보는 유시민 장관.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하는 한석준씨와 정재은씨.
제2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제26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4월 20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장애인과 일반시민 등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슬로건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에 대한 관심제고 및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공모해, 308건중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선정됐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장애극복과 장애인 권익향상에 기여한 분들에게 장애극복상 및 훈·포장의 영예가 수여됐다.

2003년 실험실 폭발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으나, 의족수가(數價) 현실화 등 장애인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강지훈(남,30세, 지체1급,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씨를 비롯한 장애인 5명이 올해의 장애극복상(메달 및 증서,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장애인 복지 및 재활에 기여한 임경자(여, 66세,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석부회장, 국민훈장 동백장)씨 등 총 8명의 유공자는 훈·포장을, 황태순(여, 54세, 부산광역시)씨 등 10명의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석준 (극단 힐 연극 배우 뇌성마비)씨와 정재은(방송 리포터, 왜소증)씨가 13개항의 이르는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했다.

한편 오후에는 전국의 장애인 재주꾼들이 참가하는 「전국장애인장기자랑 대회」가 열려 전국 11개 팀이 참가하는 장기자랑 대회는 노래(수화합창), 댄스, 사물놀이, 연주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며, 장애인들의 숨은 끼를 맘껏 발산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행사당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주변 광장에서는 각 장애인 단체에서 주최하는 장애인생산품 전시, 장애아동 작품전 등의 야외 행사가 함께 열렸다.

기사입력: 2006/04/22 [11:42]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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