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잃어버린, 왕국 ,
 
황보문옥기자
 
삼국시대 이전 경북의 잃어버린 왕국 되찾는 작업에 나선다
   경북의 고도읍 재조명 포럼 사업 등 6개사업 선정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정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포럼사업 공모에서 광역사업으로 제출한『경북 고도읍 역사문화 자원화 포럼』사업을 비롯한 시군 5개 포럼사업 등 총 6개가 선정되어 경북의 고도읍 재조명과 사업화 등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별특성에 맞는 산,학,연 네트워킹 강화 및 지역혁신 능력배양 극대화와 지역 활성화 여건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서 『경북 고도읍 역사문화 자원화 포럼』사업을 비롯한 6개 포럼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원(광역5천만원, 시군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먼저, 경상북도가 8개 시군과 공동으로 한 경북 고도읍 사업의 경우 삼국시대 이전 고도읍의 경우 김천 감문국의 김효왕릉을 비롯한 의성 소문국,상주 사벌국의 왕릉과 청도 이서국의 유적지, 영천 골벌국의 토성 등 많은 유적지가 산재되어 있으나 관심과 예산부족으로 삼국시대 이전의 고도읍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관광마케팅 계획이 없을 뿐 아니라 문화재 파괴와 아울러 향토사학가들의 고령화로 고도읍 발굴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 읍신라왕국 출현의 기초가 되었으며 영남문화의 뿌리가 되었던 이들 잊혀진 영남지역 소왕국들의 고성국가 고도읍 유적들이 많이 산재하고 있어 체계적인 연구와 아울러 이러한 소중한 향토 역사자원을 활용한 지역 마케팅을 경북지역의 8개 시군과 공동으로 연구,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사업대상으로는 우리 민족사에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신라의 모체가 된 지금의 경주 분지에서 출발한 경주의 사로국을 비롯하여, 삼한시대 소국의 하나인 김천의 감문국, 삼한시대의 작은나라 영천의 골벌국, 삼한소국의 하나인 상주의 사벌국, 경산의 압독국, 의성의 소문국, 청도의 이서국, 울릉의 우산국 등 이들 국가의 유적이 남아있는 8개 시군과 공동으로 포럼을 수행을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포럼은 『경북 고도읍 역사문화 자원화 포럼』이외에도 상주시의 『상주 경상감영역사테마공원조성을 통한 역사도시 만들기 포럼』, 김천시의『김천시 지역혁신 포럼운영』, 문경시의 『풍수지리박물관설립포럼』의성군의 『마늘 가공산  업의 클러스터 육성』, 봉화군의 『전통마을과 정자문화의 테마 관광사업화 포럼』등이 이번에 선정되었다.


경북도에서는 하반기 공모사업에도 『영천의 최무선 과학관 포럼』, 청송의『김주영 문학관 포럼』, 예천의『삼강주막 관광자원화 포럼』, 울릉의『안용복 테마타운 조성 포럼』등 우리 경북지역의 역사적인 인물과 유적을 찾아 그 시대를 재조명하고 무엇보다 국가 성장동력 및 지역전략사업과 연계하여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역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포럼사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6/07/18 [19:4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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