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현정 진행하는 뉴스광장 ST, 녹화장 출입 원천봉쇄 예정
9일 기자들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팀 청원경찰 협조요청
 
유명조 기자

27일 결혼을 발표해 언론에 공개된 노현정 아나운서를 지키기 위한 KBS의 007 작전이 이미 개시됐다.
 
아나운서팀은 노현정 아나운서가 상주하는 아나운서실과 진행을 하는 스튜디오에 많은 기자들이 9일 오전부터 인터뷰를 위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스튜디오 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KBS는 또 매일 아침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광장 ST에 대해서 철저한 통제를 하겠다며, 뉴스는 초소한의 인원(앵커와 카메라맨, 담당 PD, 프롬티어 담당자 등)만 남겨 두고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한 직후 언론에 알려진 만큼 9일부터 26일까지 더욱 철저한 통제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튜디오 녹화장도 청원경찰을 동원해 출입을 통제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녹화장내 원천봉쇄와 함께 녹화 시간동안 출입을 폐쇄하는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아나운서실도 출입이 더욱 철저히 통제되고, 상황에 따라 아나운서실 입구에 청원경찰이 상주하여 출입자를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통제 속에 노현정 아나운서가 근무하고 있는 KBS 본관, 신관, 별관과 함께 연구동 등 평소 시청자들의 출입이 다소 원만한 곳은 평소대로 출입제한이 따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06/08/08 [21:5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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