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아나운서 뉴스광장 마지막 멘트서 눈물
지난 5년간 사랑에 감사 인사 전하며 눈물 보여, 황상무 앵커 뉴스광장 클로징서 위로
 
유명조 기자

(서울, 충청 e-조은뉴스)=유명조 기자 = 노현정 아나운서가 18일 KBS1 뉴스광장을 마지막으로 진행하면서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노현정 아나운서가 오는 27일 현대가 정대선씨와 결혼을 하고 다음 날인 28일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7시 45분께 평소와 같이 기상캐스터 박시준의 날씨를 끝으로 클로징 멘트를 준비하고 있던 시간에 황상무 앵커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노현정 아나운서가 27일 결혼을 하게 되어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는 소개에 애써 눈물을 참으며 소감을 밝혔다.
 
노 아나운서는 지난해 5월 이자리(뉴스광장)에 섰을 때의 그 설레임을 기억한다며, 평일 아침 시청자들에게 기쁜소식, 안타까운 소식 등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있어 기쁨 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제 어디서든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며, 그 동안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마지막 멘트로 마무리했다.
 
황상무 앵커는 노현정 아나운서의 행복을 빈다며, 앞으로 저와 같이 김진희 기자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황 앵커의 마지막 클로징 멘트로 노현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뉴스광장이 끝나고 스튜디오 클로즈업이 되자 황 앵커가 노 아나운서를 위로하는 정다은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전달됐다.
 
한편, 노현정 아나운서를 이어 황상무 앵커와 21일 부터 진행을 맡게 된 김진희 앵커는 기자출신이다.
 
황 앵커는 김진희 앵커에 대해 자신의 고향인 춘천에서 뉴스생방송으로 연결할 때 소양강댐의 수위를 묻자 지금 소양강댐 수위가 중여한게 아니고 춘천시내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는지가 중요하다고 멘트를 이어가 당시 부터 눈 여겨 보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내일(19일)까지 출근을 하고 월요일부터 휴직에 들어가 결혼 준비와 유학준비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현정 결혼식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되며, 기자들을 위해 따로 프레스룸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현대가 집안들과 노현정 아나운서가 함께 했던 KBS 직원과 아나운서, 친구들 등 초청장을 밭은 하객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기사입력: 2006/08/18 [09:0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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