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목소리의 소유자, 앤 머레이 - 1
 
권수원 칼럼니스트
▲앤 머레이의 앨범 자켓    
 
오래전에 팝 가수 엘튼 존이 캐나다 하면 아는 것이 두 가지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엘튼 존은 하키와 팝 가수 앤 머레이(Anne Murray)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면 캐나다 출신 팝 가수 앤 머레이를 다른 팝가수들이나 유명 인사들이 어떻게 평가했는지에 대해 잠시 더 알아 보겟습니다.
 
락의 황제인 엘비스 프레슬리는 앤 머레이를 좋아하는 가수라고 밝혔었습니다. 앤 머레이 노래 중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랑받은 곡은 You needed me(1978) 과 I just fall in love again(1979)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에 사망 하였으니 이 두 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접하지 못한 채 하늘나라로 떠난겄입니다.
 
비틀즈의 존 레논은 앤 머레이가 다시 불렀던 비틀즈 곡 You won’t see me는 비틀즈 곡을 리메이크 한 곡 중에 최고의 곡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현 미국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부시는 앤 머레이 팬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이런 대 스타들과 유명 인사들의 찬사만으로도 앤 머레이 라는 가수의 명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출신의 유명 여가수 들을 잠시 열거해 보면 앤 머레이, 셀린 디옹,사라 맥라클란, 샤니아 트웨인 등이 있습니다.
 
이런 쟁쟁한 슈퍼 팝 가수들 보다 앤 머레이가 캐나다의 상징적인 국민 가수 인 이유는 앤 머레이가 You needed me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캐나다 출신 최초의 여성 가수 이기 때문입니다.
 
앤 머레이는 1970년 Snowbird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러다, 1974년 Love Song 으로 그래미 최우수 여성 컨츄리 보컬 상을 수상 하면서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앤 머레이를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게 한곡은 1978년 발표한 You needed me입니다. 1978년은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와 그리스로 전세계에 디스코 열풍이 몰아쳤던 해입니다.
 
이런 디스코 열풍 속에서도 앤 머레이는 포근한 발라드로 빌보드 정상에 오르게 되며 그래미 상에서 최우수 여자 팝 보컬 상 까지 받는 기염을 토합니다.
 
특히, 앤 머레이의 You needed me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에 항상 선정되고 있는 한국인의 애창곡중 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듬해인 1979년에 또 다른 빅 히트곡 I jus fall in love again을 발표 해서 인기를 얻었는데 이 곡은 국내에서 TV 화장품 광고 음악으로 쓰였고 모 신문사 광고음악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던 곡 이기도 합니다.
 
본래 I just fall in love again은 카펜터스가 1977년에 먼저 발표 하였으나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대는 앤 머레이가 성공하게 됩니다.
 
앤 머레이와 카펜터스 두 곡이 다른점이 있다면 카펜터스 곡은 Oboe의 애잔한 멜로디 인 반면에 앤 머레이는 피아노 간주로 시작을 합니다. 두 곡 다 서로 개성 있게 편곡이 된 곡이라 필자는 두 곡 모두를 여러분께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의 발라드 곡입니다.
기사입력: 2006/09/11 [10:2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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