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혀가 사회혼란의 불씨?!
병적 열등감이 병적 우월감으로 둔갑하는 것의 사회적 병폐
 
조영환 칼럼니스트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26일 경기대 행정대학원의 특강에서 “지금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국내외적으로 최대 위기상황”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계속 시끄럽게 일하지 말고 조용히 일해야 한다. 말이 많아 말로써 나라가 망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하루라도 늦추는 것이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애국적 진단이다. 그리고 옳은 진단이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진단처럼, 지금 노무현 대통령의 말은 국가적 분란과 국민적 불안의 원천이다. 그의 말을 국민들이 오해해서 그렇다는 변명도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침묵하든지 아니면 없든지 하는 것을 바라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분란자의 특징은 심리적 전복(뒤엎어짐)이 심하고 세치 혀밑에 분쟁의 불쏘시개가 숨어있다는 점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그 코드맨들의 가장 큰 특징은 병적 열등감과 병적 교만을 표현하는 혼란과 분열의 혀를 가졌다는 점이다. 그들의 언동 속에는 국가적 분란의 불씨가 들어있다.
 
왜 분란이 일어날까? 그것은 불란의 불쏘시개를 혀밑에 숨긴자들의 병적인 교만 때문이다. 노무현 코드맨들의 특징은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병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분법적 우월감은 왜 생겼는가?
 
그것은 병적인 열등감 때문이다. 병적 열등감의 전복된(perverted) 표현이 곧 병적 교만이다. 심리적으로 강력한 열등감은 강력한 우등감의 네거티브 필름이고 병적인 교만과 아집의 뿌리이다. 교조적인 우월감은 편집광적인 열등감에서 꽃핀다.
 
노무현 코드맨들은 하나같이 지적, 도덕적, 권력적, 정신적 열등감에 시달린다. 아니 그런 열등감에 시달리는 자들을 간택해야 세상을 뒤집어버릴 적개심이 타오른다. 분란의 언동을 보여준 자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라. 강한 패거리의식과 동시에 강한 열등감에 시달리는 자들이다.
 
너는 틀리고 나는 옳다는 강력한 흑백논리, 분파주의, 패거리의식이 이 세상을 완전히 때려부수고 혁신해야 한다는 운동권의 의식구조에 자리한다. 빨간완장은 맹목적 이분법에 도취된 교조적 인간들에게 적당한 벼슬이다.
 
그래서 그들은 강남 부자, 서울대 출신, 전통 재벌, 국제적 인물들을 다 배제하고 우물안 개구리들로 코드맨들을 형성한다. 노무현 세력의 핵심멤버들은 지적, 도덕적, 정신적, 권력적 열등감을 심리적으로 뒤집어서 그 반대의 교만한 언동을 하고 다닌다.
 
심리적이든, 사회적이든, 정치적이든, 도덕적이든 모든 갈등은 부조화에서 발생된다. 특히 집권자의 심리적 부조화나 갈등은 사회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한 명의 지도자가 병적으로 혼란스러우면 온 나라가 불필요하게 혼란스러워지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심리적 열등감과 우월감의 교차적 부조화는 한국사회 전체에 정책적 혼란과 세력들의 갈등을 몰고온다.
 
노무현 대통령이 독판으로 다 아는체 설치다가 국민들로부터 오해받았다고 난리친다든지, 그 코드맨들이 남들을 비하하고 독야청청하다가 사과하면서 난리친다든지, 일류학교를 없애려고 교육을 하향평준화 한다고 난리친다는지, 일류기업들을 해체해야 한다고 재벌총수들을 다 죄수로 만들면서 난리친다든지 하는 것도 다 노무현 코드맨들의 병적인 열등감과 병적인 우월감에 기인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심리적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그 코드맨들의 병적인 열등감이 장악한 권력의 도움으로 병적인 교만과 아집으로 둔갑하면서, 사회적으로 갈등과 분란의 불을 지펴대는 것으로 해석된다.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통령의 혼란되고 편파적인 마음은 모든 분야들에서 파벌싸움을 조장할 수 있다. 오늘날 방송, 법조, 관료 분야에서 발생된 혼란과 갈등의 뿌리는 어디였는가? 노 대통령의 분란적 세치 혀에 대한민국 전체가 요동치면서 분쟁터로 화한다는 것이 이만섭 국회의장의 경고가 아니겠는가? /조영환 칼럼니스트=브레이크뉴스
기사입력: 2006/09/28 [11:5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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