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식 자주는 자유 포기하는 자살이다
자유 없는 자주는 독재자와 선동꾼의 사기
 
조갑제 칼럼니스트
자주의 대상인 북한정권과 중국에 대해서는 사대굴종해온 노무현 대통령이 협력 대상인 미국을 상대로 자주하겠단다. 이는 자신의 본질인 사대반역분열성을 감추려는 위장술이다. 그는 이승만, 박정희의 실용적 자주가 아니라 말장난으로서의 자주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 정도의 번영과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은 자주노선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자주로써 자유를 지켰고, 그 자유가 번영을 만들어냈다. 김정일 정권이 저 모양인 것은 사대노선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친북적 역사관에 물든 노씨의 머리엔 스탈린, 일본 천황, 조선의 왕을 합쳐놓은 것처럼 수구반동적인 김정일 노선이 자주로 보이는 모양이다. 그런 가짜 자주의 결과가 600만 명의 죽음이었음을 모른다면 바보이고 알면서도 자주타령을 한다면 민족반역자이다.
 
 동족을 치기 위하여 모택동, 스탈린 등 외세를 끌어들였고, 그리하여 일단 나갔던 미군까지 다시 불러들인 자를 자주로 보는 무리들이 대한민국의 조종실을 점거하고 있다. 그들의 눈엔 국군과 유엔군의 북진으로 통일이 눈앞에 왔을 때 모택동 군대를 불러들인 자가 자주의 화신으로 보인다.
 
그 모택동을 존경한다고 말한 자가 입만 열면 자주타령을 하고 있다. 좌경이념의 소유자인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 박정희의 자주노선 덕분이었다. 은혜를 모르는 그는 진정한 자주의 화신인 두 지도자를 욕되게 하는 일에 국력과 국부를 쓰고 있다.
 
 민족의 3대 원수인 모택동, 스탈린, 김일성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준 미국에 대해서 감사할 줄 모르고 이 은인에 대해서 온갖 행패를 부리는 것을 자주라고 생각하는 집단이 대한민국의 조종실을 점거하고 있다.
 
세계사가 폐기한 사회주의에 매달려 개혁 개방을 거부함으로써 북한주민 300만 명을 굶겨 죽인 김정일을 자주의 인물로 보고 이 자와 공조하는 것을 민족공조 우리민족끼리라고 외쳐대는 자들이 한미연합군을 해체하여 국군을 고립시키고 북한군을 결정적으로 이롭게 만들면서 자신들의 사대와 반역성을 자주라고 위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자랑스런 자주노선을 걸어왔다. 자주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강한 적과 싸울 때는 더 강한 친구와 손잡고 자유를 지키는 것, 이것이 자주이다. 강하고 악한 적이 더 강해지고 악랄해질 때를 맞추어 친구와 잡았던 손을 놓고 스스로 고립되는 것, 그리하여 자유를 잃는 것, 이것은 자주가 아니고 미친 짓이고 바보짓이며 반역이고 항복이다.
 
자유 없는 자주는 독재자와 선동꾼의 사기이다. 자주는 자유를 지켜내기 위한 수단이다. 노무현식 자주는 자유를 포기하는 자살이다. 한국인으로 살면서 자유를 희생시키는 것을 자주라고 선전하는 자는 사대반역분열세력의 두목 김정일을 위해 복무하는 자이다. /브레이크뉴스
기사입력: 2006/10/02 [07:4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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