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 DJ의 요설에 미혹되지 마라
애국지사 김해경 목사님이 DJ를 향해 던진 우국선혈의 충고
 
호남 편집국

                                                                                                 김해경 시사평론가
 
 
30년 전의 전라도 그리고 목포는 지독하게도 춥고 배가 고픈 곳이었습니다. 봄철이면 보리밥에 갯바람을 맞으며 자란 붉은 물이 철철 흐르는 갓김치 하나에 배를 채우며 민둥산 같은 바위덩어리뿐의 유달산을 바라보고 희망도 없는 사막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버려진 땅, 암흑 같은 목포에 어느 날 서러움에 목이 타는 목포사람들 앞에 얼굴이 너무나 잘생긴 미남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천년 동안 땅속에서 세상을 그리워하다 뛰쳐나온 이무기처럼 목포의 아낙네들을 미치게 했습니다. 어느 봄날인가, 사공의 뱃노래가 구슬피 흐르던 목포역 광장에서 박정희를 천하의 못된 사람이라고 유달산이 떠나갈 듯이 외쳐대던 너무나 잘생긴 그의 외모와 금방 하늘의 별이라도 따올 것 같은 그의 연설에 목포의 아주머니들은 장롱 속에 고이 잠자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목포역 광장에서부터 그의 뒤를 따르며 수백 수천 명의 아주머니부대를 형성했습니다. 요즘말로 오빠부대가 되어 대중씨를 소리치고 외치며 난리 굿판을 벌였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오빠부대의 원조는 목포의 아주머니들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대중씨는 목포의 인물에서 그 후 전라도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전라도의 아픈 사람들의 희망이자 떠오르는 별이 되었습니다. 마치 저 하늘의 온갖 별들과 달을 따줄 듯이 말입니다. 전라도의 내가 아는 여러 사람들은, 북녘 땅의 주민들이 김일성 사진을 집안 곳곳에 걸어놓듯이, 대중씨의 사진을 방안에 너무도 자랑스럽게 걸어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인가 대중씨에서 선생님으로 호칭이 바뀌고 혹여, 이름만이라도 부르면 전라도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맞아 죽는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꼭 이름 뒤에다 선생님이라고 존칭을 써야만 진짜 전라도 사람이라도 되는 냥 착각 속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가고 대한민국의 정치순번 1~2위를 다투면서 큰 나무로 자리잡은 대중씨에게 사람들은 빨갱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인가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가 공산당 운동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목포사람들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식의 소문이 퍼져나가고, 전라도 사람들은 그것이 아니라며 대중씨의 대변인이 되고 변호사가 되어서 소문을 덮느라 난리난리 그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경상도사람들이, 박정희 정권이, 대중씨를 죽이기 위해서 하는 소리라고 이 또한 난리가 났습니다. 그래도 대중씨는 입을 다물고 한마디 말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전라도 사람들을 기가 막히게 이용하였습니다.

1980년대 암울했다고 하는 시대에 어느 날 나는 동교동 대중씨의 집에 초대를 받아갔습니다. 말로만 듣던 동교동의 지하실 방에서 이희호 할머니와 시간가는 줄 모르게 길고 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예언을 해주었습니다. 지금부터 10년 내로 대통령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상처를 치유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시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때에 대중씨와 할머니는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대중씨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취임하자마자 제일 먼저 노벨평화상 취지에 딱 맞는 햇볕정책인가 하는 것을 들고 나와서 서서히 젊은 시절 그가 했다는 공산당 비슷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국충정과 공산주의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아는 사람들은 서서히 그에게 대항하기 시작했지만, 이땅의 철딱서니 없는 좌익을 좋아하는 기독교 불교 사람들은 드디어 물 만난 물고기처럼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숨어서 눈치만 보던 공산주의자들이 서서히 지상으로 기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때는 이때다라고 말입니다. 대중씨는 세계 인류평화를 위해서 준다는 노벨평화상을 기가 막힌 공산주의식 전술로 거머쥐었습니다. 그 당시 노벨평화상을 받으러갈 때 함께 비행기를 타고 공짜로 외국 갔다온 자들은 지금도 그날을 기념하여 최고급 호텔에서 모여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올해 2006년 노벨평화상을 타신 (유누스라는) 분을 기억하십니까? 얼마 전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수상하는 평화상을 수상하기 위해 내한한 방글라데시의 그 인도주의자와 평화주의를 겸비한 그분이야말로, 진정 자국의 동포를 사랑하고 아끼는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순수한 인간의 의지로 새 삶의 터전을 일구어낸 그 정신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이 땅의 평화주의자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 귀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자랑스럽다고 여기는 우리 대중씨! 그를 한번 우린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리 짐작되고 계산된 정치쇼에 입각해, 국민의 안위와 피와 땀이 어느 순간 모래성처럼 부서지고 말 큰 위기 속에, 그는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몇몇 사람의 부의 축적에 순진무구한 우리 삶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꼭두각시 춤에 우리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 무리 속에 온 국민을 몰아넣고 마는 오늘날의 이 대가를 지불하고, 그는 상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소위 나라를 진정사랑하고 국민을 아끼고 염려한다는 정부의 그 잘난 정치인, 학자, 그리고 대통령의 이름을 내걸고 공공연히 내뱉는 말들, 말 말 말... 특히 잘난 대중씨는 우리가 남과 북이 평화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미리 통일비용을 줄이기 위해 많은 돈과 물자 등을 조달해야한다며 동독과 서독의 예를 들이대며 많은 국민들을 현혹시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여기 저기 떠돌며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그 허구성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갖은 술책과 달변으로 그들을 교란하고 있습니다.

부디 젊은이들이여, 이 나라의 현실을 똑바로 보고 함께 열심히 뛰어봅시다. 아마 그는 통일비용 비용 하는데, 막상 통일이 되면 북한의 경제건설, 부동산건설 이 모든 것들이 속전속결로 복부인들에 의해서 진행될 것입니다. 남한의 지금의 현실처럼 복부인들이 제일 먼저 평양이나 북한의 대도시라 일컫는 지역에 소리 소문 없이 입성해 온갖 투기란 투기 땅투기 무슨 투기하며 희한한 진풍경이 벌어질 투자 아닌 투자가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대중씨는 대한민국의 복부인들의 위력을 몰라도 한참 모르더이다. 지금도 미국 등 세계 각지에 돈 될만한 땅이며 집이며 갖가지 투기 아닌 투기가 일어나는 웃지 못할 진풍경을 실제 보고있지 않은가요. 걱정 마십시오. 남한의 복부인들만 평양에 속된 말로 그들만 풀어나도 이내 경기가 눈 깜짝할 사이에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허나 조금은 과장된 이야기이지만 .... 
 
자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신용도, 담보도, 아무 조건없이 단지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의지하나만 믿고 은행을 세워 국민들을 살도록 하는 그런 분이 노벨평화상의 자격이 있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난날 한국의 경제발전을 처절하게 훼방놓고 꼭 놀부심보처럼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철저하게 부셔버린 사람이 (노벨상을 받은) 대중씨가 아니겠습니까? 지난날 대중씨는 민주화라는 휘황찬란한 구호 아래 순진한 학생들을 선동하여 인생을 망치게 하였고 인생의 패인으로 만든 분이 그가 아니고 과연 누구겠습니까?
 
 대중씨에게 수족 같은 세 사람을 기억하십니까? 김경인, 대중씨가 일본에서 납치되었을 당시 외신기자들한테 납치소식을 알린 사람 아닙니까? 대중씨의 친한 친척이기도 하고 대중씨의 본처, 차여사의 장례식 그리고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서 일했던 그 사람 김경인, 그 분의 노년은 참으로 슬프고 외로웠습니다. 대중씨의 철저한 배신과 이용이 아니었을까요? 언젠가 공천문제로 난리가 났을때 동교동의 비밀금고가 있다는 기가 막힌 소리를 한 분이 아닙니까?

박영록, 참으로 순진하고 아름다운 분이었습니다. 그분 역시 왜 중도에 대중씨 곁을 떠났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천명기, 10.26때 대중씨의 비서실장을 했던 분 아닙니까? 신군부에 쫒겨 다닐 때에 나를 만났습니다. 어느 날인가, 중정에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고 수사관들이 내민 서류에는 모든 잘못된 일들이 아랫사람이 했다는 대중씨의 자필서를 보고 한강에 나와 밤이 새도록 배신감에 대성통곡했다는 분입니다.

대중씨! 사람 나이 환갑이 넘으면 이순이라고 합니다. 나의 고집을 꺾고 남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뜻이 아닙니까? 요즘 대중씨를 보고있노라면 그 옛날 대중씨의 집 지하실에서 대중씨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던 내 자신이 참으로 저주스럽습니다. 환갑이 넘고 80이 다된 분이 왜 이렇게 철없는 짓거리들을 하고 다니십니까?

또 왜 그리고 무엇을 이루고자 광분하고 있습니까? 대한민국사람 몇 명만 빼고 북한의 핵문제로 숨이 넘어갈 지경인데 앞뒤분간 못하시고 설치고 다니십니까? "북한의 핵이 미국을 겨냥했다!" 동네 개가 웃을 소리입니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사업으로 우리의 영토가 넓어졌다. 북한의 핵은 미국 때문에 만든 것이다!" 이런 소리가 대중씨의 입에서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그럽디다. 아! 그때 현해탄에서 이후락이가 한국을 위해서 죽이지 못 한 것이 너무나 큰 실수였다고... 그때 대중씨를 살린 것이 미국이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미국은 대중씨의 은혜의 나라가 되고 보은의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대중씨는 입만 열면 어찌 그리 북한의 빨갱이들과 똑같은 소리만 하시니 동교동 집에다 아예 유선을 깔고 평양노동당 방송국을 개국하시지 그렇지 않습니까? 미국은 아마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은혜도 모르는 인간, 대중이라고.... 그래서 또한, 한국인들은 은혜도 모르는 파렴치한 인간들이라고 싸잡아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대중씨 28일 목포를 가신다고요. 목포역 광장에다 또 사람들을 모아놓고 무슨 재료를 집어넣고 뻥튀기를 하시려고 하십니까? 부탁 하노니 이제 걸음을 멈추십시오. 그만큼 전라도사람 항아리에 넣고 황세기 젓갈 담듯이 우려 먹었으면 됐지, 또 무엇을 우려 먹으려고 날씨도 추운데 거동하십니까? 이제 그만 순진한 전라도사람 놓아주세요. 언제까지 전라도 전라도 것들하고 손가락질 받으며, 이 한 세상 당신의 술수에 놀아나 한번 실수지 두번 세번 반복될 수는 없질 않습니까? 전라도 사람도 이제 소신껏 세상을 살아보자구요. 제발...

대중씨 몸도 안 좋으신 걸로 아는데 왜 이러십니까? 대중씨하고 아주 가까운 분이 어느날 이런 이야기를 하대요. 대중씨가 다리가 아파서 몸이아픈 것을 박정희씨 정권이 무슨 교통사고를 내서 죽이려고 했다가 생긴 부상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대중씨 집안의 병력이라고.... 홍일씨와 똑같은 유전적 질병이라고 합디다.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지만 이처럼 집안의 병력도 가슴 아픈 분이 똥오줌도 분간 못하고 난리를 피우고 다니십니까? 새파란 정치후배 전여옥의원님의 비난을 또 한번 듣고 싶습니까? 치매 걸린 노인네라고.... 지금 이런 행동을 하고 다니시면 전여옥의원의 말씀이 천만번 지당하다는 겁니다.

대중씨! 나는 이렇게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 대중씨가 꼭 해야할 일은 광주5.18희생자 무덤 옆에 천막을 짓고 거기에서 숨을 거두시라고. 왜? 광주, 전라도, 사람들이 총칼로 죽어야 했습니까? 당신은 너무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구호는 대중씨를 석방 하라였습니다. 그들의 구호는 일편단심 대중씨를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죽었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대중씨는 무엇을 했습니까? 그분들의 숭고한 죽음 위에서 대중씨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고, 여한도 없이 가문의 영광에 빛나는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돌아가신 그분들이 대중씨가 김정일의 홍보부장인양 북한을 옹호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지하에서도 눈을 못 감고 통곡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4대 불가사의가 있다는 농담 속의 진담이 있습니다.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이 첫째요, 둘째는 무식한 김영삼이 대통령이 된 것이요, 셋째는 정부 말을 안 믿고 반대로하면 부자되는 것이요, 마지막 넷째는 도둑놈이 부자로 사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한국의 불가사의입니다. 대중씨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28일날 목포역 광장에서 김일성 김정일 부자 찬양하다가 이 추위에 노인네가 혹 쓰러질까 걱정이 됩니다.
 
대중씨께 비옵나니 이제 그만 5.18희생자 무덤 옆으로 가셔서 지난날 대중씨 때문에 한 많은 죽음을 맞이한 그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십시오. 그분들께 물어보십시오.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지난날 무수한 죽음의 시체 위에서 성장하고 출세하신 분이라 나같은 자의 소리가 어디 귀에 들어오겠습니까마는 이순의 나이가 지나셨으니 철든 행동을 하시고 진정으로 행동하는 양심이 되시기 바랍니다.
 
대중씨의 말씀 중에 북한의 핵이 문제가 되어도 남쪽사람 누구도 물건을 사재기도 안하고 동요도 없이 평화로운 것은 모두다 햇볕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화자찬을 하시는데, 대중씨 왜 이렇게 국민들이 조용한 줄 아십니까?  이제 먹고살기에 지쳐버렸고 아무리 떠들어봐도 소용이 없기에 아예 자포자기, 절망, 분노 때문인 것입니다. 남쪽사람들이 평화로운 게 절대 아닙니다. 속이 뒤틀려서 모든 걸 포기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싸구려 술집에서 똑같은 술인데도 처음처럼이라는 소주를 마시고 한숨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왜? 같은 술인데도 그 소주를 찾는 줄 아십니까? 그 옛날 대중씨가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던 박정희 시절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처음처럼 소주를 외쳐대는 것 입니다.

대중씨 당신의 지금행동은 천년 묵은 구렁이가 용이 되지 못하고 이무기가 되어서 천하를 뒤집으려는 짓거리와 비슷합니다. 대중씨! 통치 5년 동안 국가와 민족을 위해 무슨 일을 했습니까? 노벨평화상 타고 김정일 찾아가서 돈 퍼주고 자식들 두명이나 교도소 보내고 국가의 재산 국민의 돈으로 온 국민 사기꾼 만들고 공적자금 탕진하고 공산주의자들 교육양성하고...

대중씨 시절에 출세한 이아무개이라고 하는 신부가 있는데, 그 양반 감방에 갔다온 분을 기억하십니까? 얼마 전 그분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정부가 북한에 준 돈이 너무나 적다. 더 줘야하는데 국회에서 인준을 안 해줘서 못 주고 있다. 북한에다 비료만 줘서 북한땅이 산성화되어 안타깝다. 돈을 퍼주도록 기도하자"는 것이었습다. 이런 자를 일컬어서 무엇이라 불러야 하겠습니까? 이 모두가 대중씨 시절에 머리 쳐들고 기어 나온 인간들입니다.

대중씨 산동네, 달동네에 가보셨습니까? 아직도 남한에도 굶고 학교가는 어린 우리자식들이 많이 있다는 걸 보고 들으셨습니까?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하는 그들의 눈물을 당신은 보신 적이 있습니까? 대중씨 KTX 타고 목포가서 목포사람 전라도사람 또 죽이지 말고 산동네 달동네 돌아보며 그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민족의 수호천사가 되는 것이 대중씨의 말년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얼마나 좋겠습니까?

대중씨는 지금 이 시대를 조선왕조시대로 착각하고 상왕 전하 행세를 하려고 하는데 대중씨 이성을 회복하십시오. 대중씨의 주치의는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연로하시어 옥체가 미력하시면 주치의는 최선을 다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정을 취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필하는 것이 또한 주치의의 의무와 책임이 아닙니까? 만약 그 누구도 대중씨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면, 이제는 미사일과 핵무기 앞에 초토화 될 것은 분명 자명한 일이데, 주치의의 책임이 막중한 시기입니다. 무슨 일이든 때와 시기를 놓치면 그르침과 같이 병도 시기를 놓치면 생명에 무리가 오니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한 두 가지 걱정이 아닙니다.

목포역 광장에서 대중씨의 세치혀에 만세 부르며 대중씨를 아직도 연호하는 전라도 목포사람들 부디 같이 미치지 말고 세상을 바로 보고 우리 앞에 놓인 뼈아픈 지금의 현실을 우리는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과연 수많은 고통과 가슴 쓰린 아픔을 이 악물고 잘살아보자고 피눈물을 삼키며 내 자식만큼 아니 우리 후손들에게 보잘 것없는 당신들의 고단한 삶을 대물림시키지 않으시려고 그야말로 발버둥치시며 만들어낸 이 대한민국이 보통나라인가 말입니다.

부디 냉정한 판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때 30년전 목포역 광장에서 한복 곱게 차려입고 대중씨를 외치던 그때 그 아주머니들 지금은 모두다 늙고 왜소한 할머니들이 되어 무엇을 하시는지... 그때 우리의 영웅 대중씨는 하늘에 오르는 용이 되지 못하고 이무기가 되어 무슨 망상과 끝없는 착각으로 이 세상을 언제까지 뒤흔들 것인지 걱정이 앞섭니다. 하늘이시여! 부디 착하고 선하고 부지런한 한민족을 굽어살피소서!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소서!  <김해경 목사님 이메일: tjdlaal1004@hanmail.net>

기사입력: 2006/11/07 [23:5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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