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생일잔치를 맞은 열린우리당의 분위기는 매우 우울하였다고 한다. 어떤 당직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일간지 일면에 게재되기도 하였다. 잔치집이 아니라 초상집인 것이다. 내년 12월에는 마땅히 있어야 할 대통령 선거를 1년 남짓 앞에 두고 여당은 어찌하여 그 꼴이 되었는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씨는 오늘도 계속 거짓말만 하는데 거짓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회피를 위한 변명의 불과한 것이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왜 한화갑 씨로 하지 않고 노무현 씨로 하였는가. 아무리 거짓말을 잘 해도 16대 대통령을 옹립하는 일에 “나는 상관이 없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가 만일 한 씨를 가지고는 당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였다면 정대철 씨는 어떠하였을까. 왜 김해 출신의 “무명인사” 노 씨를 대통령후보로 옹립하고 그 과정에서 멀쩡한 정치인 정몽준 씨를 업어치기 한 것일까. 김대중 씨는 국가를 생각하고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저 자신이 법정에 서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그 짓을 했을 것이라고 나는 판단한다. 김대중 씨는 한국정치인으로는 실패작이다. 자기의 입장을 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을 살리기 위해 10가지의 거짓말을 한다. 죽기 전에 사람이란 한번쯤은 반성을 하면서 정직한 말을 한마디라도 해야 하는 법인데 김 씨와 김 씨의 주변 인물들은 반성의 낌새는커녕 계속 거짓말만 하니 이 나라의 앞날이 암담하기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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