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암을 치료한다.
 
정진희
전체공개 [연속기획] "암, 웃으며 치료한다"  |  스크랩 추천 0  스크랩 0    2006-1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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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웃음과 사랑으로 암을 치료한다. 이게 가능한 얘긴가? 하시겠지만 실제로 요즘에 이런 심리 치료법을 통해서 효과를 보는 암 환자들이 있습니다.
연속 기획 암을 정복한다 오늘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는 강좌를 듣기위해 모인 사람들.

억지 웃음까지 동원해가며 웃고 또 웃습니다.

이들 가운데 54살 김영희 씨가 눈에 띕니다.

지난해 12월 대장암이 폐와 간으로 까지 전이돼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말기암 환잡니다.
[김영희/54살, 대장암 환자 : 대장암이었어요. 그래서 삼성의료원에서 1월 5일날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보내던 김 씨는 의사의 권유로 지난 3월부터 웃음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웃음치료 석달만에 암의 성장을 막는 면역세포의 수가 정상인의 수치까지 높아졌습니다.
[김영희/54살, 대장암 환자 : 정말 미쳐보도록 한 번 웃어보자, 이런 마음으로 하하 호호 하면서 5주의 과정을 배워가면서 간에 전이됐던 것이 거의 없어지고...]
대장암의 전이와 재발 징후도 없어 김 씨는 지금 항암치료마저 중단했습니다.
[이병욱/웃음·면역치료 전문의 : 김영희 씨 같은 경우에는 대장암 말기로 진료받고 저희 병원에 오셨을 때는 너무 낙심·낙망으로 힘들어하셨는데 웃음 치료, 내적 치료를 통해서 많이 회복되셨습니다.]
웃음이 과연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할 수 있었을까?
사람이 웃으면 뇌에서 앤돌핀이나 엔케팔린 같은 호르몬이 나옵니다.

이런 호르몬은 면역세포인 NK세포와 T세포를 자극합니다.

호르몬의 자극으로 그 수가 늘어나고 활동성이 높아진 면역세포들은 암세포를 공격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실제로 암 치료전문 병원들이 6개월 생존이 어려운 4기 말기 암환자 32명에게 기존의 암치료와 함께 웃음 면역치료를 한 결과 87%인 28명이 2~3년 이상 생명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병욱/웃음·면역치료 전문의 : 면역을 증가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의 갈등이나 상처구조를 개선하는 그런 내적치료, 그 다음에 잘 드실 수 있도록 식이요법, 그래서 현행 치료(약물, 방사선치료)와 같이 병행하게 합니다.]
연속 기획 암을 정복한다, 내일(12일)은 손쉽게 암을 검진하는 피 한방울로 암 검진을 보내드립니다.



기사입력: 2006/11/15 [14:5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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