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골드키위 신품종 개발
 
김수진기자
▲     © 영남조은뉴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서효덕)는 뉴질랜드 골드키위에 대응하여 당도가 높고 향기가 짙은 토종골드 키위를 개발하여 농가 실증 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난지농업연구소가 10여년의 연구끝에 개발한 키위는 “제시골드”라 명명하여 품종등록 하였으며 올해 3곳의 제주농가에서 실증시험 한 결과 매우 만족할만한 평가를 받았다.

제시골드는 평균 당도가 14°Bx 이상이고 무게도 100g 이상으로 뉴질랜드산 골드키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량도 기존의 그린키위 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참다래는 건강기능성이 뛰어난 과실로 알려지면서 국내소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골드키위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우리의 골드키위 품종이 개발되지 않아 모두 외국으로부터 수입하여 소비하고 있으며 제주 일부지역에서 20% 정도의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품종을 도입하여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품종 제시골드는 국내 소비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노란색 키위로 우리 품종을 보급하게 되면 뉴질랜드산 골드키위를 대체할 수 있어 로열티 절감 및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난지농업연구소 김성철 박사는 “재배농가 현장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음에 따라 토종 제시골드의 확대 보급방안을 마련한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제시골드 과실’

 뉴스 출처 : 농촌진흥청
 회사소개 : 농촌진흥청은 국가기관으로서 농림부의 외청으로서 독자적인 조직과 예산을 집행하는 중앙부처기관이다. 10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 ·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사입력: 2006/11/21 [09:5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키위] 토종 골드키위 신품종 개발 김수진기자 200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