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정체성 회복 중점, 대사회 목소리 강화
대.중.소 교단이 함께하는 연합기관 만들것,
 
정진희 기자


정관 개정 공동회장제, 상임회장제 신설

한국장로교 목회자 교육원 설치, 회원 교단 목회자 연장 교육 감당
 


 
 
 
▲김복례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호윤 목사) 는 20일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진을 선출했다.
 
임원선거와 관련하여 한장총연은  공천위원회(위원장 탁용학 목사)에서 출사표을 던진 김호윤 목사(합동중앙)와 엄신형 목사(개혁총연)를 추천해 투표를 실시, 엄신형 목사가 총 18표 중 15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와 함께 총무에는 송태섭 목사(고려개혁)를 선임했으며, 서기에는 김동락 목사(성합), 부서기에 서정숙 목사(피어선), 회계: 김동근 장로(개혁총연), 부회계: 염동조 장로(대신), 감사: 신수희 장로(합동), 김국호 장로(고신) 등을 선임해 정기총회에 추천 통과 됐다.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엄신형 목사(중흥교회)는 “한국교회 장로교단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과 회원 교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대, 중, 소 교단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엄 목사는 특히 “한국 장로교단들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사단법인화 추진 마무리와 함께 한국교회 장로교단 신학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내외 신학 석학들을 초청해 신학 세미나와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겠다”고 피력했다.

엄 목사는 또한 “평양 대부흥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장로교단의 부흥신학에 대하여 정립하겠다”면서 “타문화권 선교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단일 선교정책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 정부 및 대사회 문제와 관련하여 엄 목사는 “한국장로교단의 하나된 목소리를 발 빠르게 낼 방침”이라면서 “북한 인권문제와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정책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연은 이날 회칙 개정을 통해 상임회장제와 공동회장제를 신설키로 했으며,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선거는 비밀투표로 선출하고 총회에서 인준 받는 것으로 개정했다.

이와 함께 한국장로교 목회자 교육원을 신설하여, 회원 교단의 목회자 연장 교육을 담당키로 했다. 특히 회원의 경우 회비를 매년 10월 말까지 완납치 않을 때는 피선거권과 선거권을 정지시키는 것으로 개정했다
기사입력: 2006/11/21 [19:2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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