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기자협회 취재단

안양시 김태영 공보담당관은 12월1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기자들에게 배포 하고 기자회견을 하였다. 
 
특히 본보의 기자가 질문한 "시청사내 벽에 쓰여진 미관상 지저분한 글(노조탄압...불법선거..등)을 언제 지울것이며, 청사 건물밖  보기에 좋지않아 보이는 컨테이너는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문에 "총무과에서 알아서 해야 할것이라"고 대답 했다.
 
(송종헌 비서실장은 30일 본보 취재단과의 대담에서 " 그 벾에 쓰여진 글은 그 사람들이 지워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행자부에서 몇달전에 "ㅇㅇㅇ노조를 불법단체?"로 규정하는 공문을 보내 총무과 후생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하였다.)
 
(1일 월드기자협회 취재단은

오세권 총무과장에게 그 공문을 확인 요청하니 "...그 과장은 "어느편에서 쓸것입니까?" 

정 기자 "공평정대하게 써야죠" 총무과장은 무언가 불안 해 하고, 불친절 하며 불쾌감으로 그 자리를 피해 나갔다.)

기본 예의가 갖춰지지 않은 그의 태도, 이런 사람들 때문에 시청이나 일부 공무원들이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을 준다. 

그 전 총무과장은 참 친절하고 좋았는데,  이번 총무과장은 불친절 하며 오만불손 하다고 취재팀은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반성하며 겸손하고 온유하며 친절한 모습을 보이라.
 
기자회견을 마치고 브리핑룸 뒤편에   "안양시민신문"을 몇 십부  쌓아 놓고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신문을 볼수 있을까요?" 예, 그 신문을 받아들고 바로 나오다 뒤 돌아 보니, 그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안양시청 공보담당관 김태영 과장에게  "국민의 건강과 경제부흥을 위하여 실내에 "금연"이라 써 붙이세요. 예,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도 불법이니 과태료를 내도록 해야한다. 불법을 저지르며 건강에 안좋은 담배를 펴대는 사람들이 어찌 좋은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
 
컨테이너 안을 보니 너무나 지저분 하고 더러워 보였으며, 그안에는 두 뭉치의 신문이 보여 "그 신문을 볼 수 있을까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서 발행하는 "국가의 왼손" 제 42호의 신문이었다. 날씨는 추워지고 걱정이 되며 안타까워 보인다.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시민여러분 !
 
지난 5.31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일부 공직자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안양시 1,700여 공직자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 속에 살기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여 왔으나 이번일로 지금까지 쌓아온  많은 성과와 신뢰가 실추되고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을 마음속 깊이 자숙하고 있습니다.

금번일의 잘 잘못은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고, 저희들은 흔들림 없는 자세와 새로운 각오로 더욱 살기 좋은 안양시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애정 어린 질타와 우려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본연의 시정업무 수행에 보다 충실할 것을 약속  드리면서 다시 한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는 저희 공직자들을 지켜봐 주시고 격려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 시민을 위한 공복으로서 가일층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을 굳게 다짐드립니다.
                                                                       2006.12
 
                                                  안양시 간부 공무원 일동